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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가족 위해 '주급 18억' 사우디행 거절...맨시티 잔류하기로 결심
출처:베스트 일레븐|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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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고심 끝에 알 이티하드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일각에서는 더 브라위너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브라위너도 인터뷰를 통해 "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커리어의 끝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금액이 거론되고 있다. 때로는 그걸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행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미러‘는 24일(현지시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잔류한다"라면서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면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주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결정에는 ‘가족‘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더 브라위너와 그의 아내는 장남 메이슨 밀리언이 기존에 다니던 학교를 떠나 전학 가는 걸 특히 우려했다. 가족과 의논한 끝에 잔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엄청난 금액의 주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셈이다.

그러나 맨시티 입장에서 더 브라위너의 계약 문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더 브라위너는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맨시티로선 재계약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24를 치르면서 향후 몇 개월 안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며, 좋은 제안이 온다면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떠난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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