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밀 워니 등 외국인선수 6명 재계약 완료...로슨은 떠나기로
- 출처:스포츠타임스|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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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자밀 워니를 포함한 외국선수 6명이 기존 소속팀과 2024-2025시즌에도 동행한다.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과 최우수 외국 선수로 뽑힌 패리스 배스(전 kt), 디드릭 로슨(전 DB)은 KBL과 결별을 택했다.
KBL은 31일 "외국 선수 6명이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SK의 워니,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듀반 맥스웰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가 10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 선수 선발을 끝마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 kt는 각각 로슨과 배스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으나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
KBL 규정에 따라 두 선수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는 1년, 나머지 9개 구단을 상대로는 3년간 선수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기간이 끝나야 KBL로 돌아올 수 있다.
제프 위디(전 DB), 이스마일 레인(전 삼성), 단테 커닝햄(전 LG), 리온 윌리엄스(전 SK), 치나누 오누아쿠(전 소노), 케베 알루마(전 현대모비스) 등 11명은 구단이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해 부산 KCC에 챔프전 우승을 안긴 라건아는 신분상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분류돼 19명의 다른 외국 선수처럼 이번에 KBL 구단과 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라건아는 지난 17일 열린 KBL 이사회 결과에 따라 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신분을 인정받는다.
2018년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통과해 한국 국적을 얻은 후 ‘특별 귀화 선수‘로 분류됐던 라건아는 이제부터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해당 규정에 따라 협상만 잘 끝나면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있다.
KBL에 따르면 각 구단은 외국 선수를 최소 1명 이상 보유해야 하지만, 최대 인원인 2명을 특정 기한까지 꼭 채워야 하는 규정은 없다.
라건아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기계적으로 지켜야하는 마감일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45일 전부터 외국 선수가 팀에 합류할 수 있고, 대부분 팀이 되도록 빨리 완전체 전력을 꾸려 훈련에 나서는 만큼 오는 9월 초까지 라건아를 영입하려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KBL 경력을 이어가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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