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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출처:포포투|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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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낸 티자니 라인더르스. 변수가 발생했다.

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인더르스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라인더르스는 현시점 AC밀란 중원의 ‘에이스’다. 자국 리그 즈볼러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7년, AZ 알크마르로 둥지를 옮겼고 약 6년간 128경기에 나서 13골 15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300만 유로(약 339억 원).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 역할을 100%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4골 4도움.

올 시즌은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를 지킨 그는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비록 AC밀란의 기세는 지난 시즌만 못하나 라인더르스만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머지않아 AC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밀란 뉴스’는 4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현재 라인더르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오직 AC밀란만을 원하며 이미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예상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고 현재 급여에 두 배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라인더르스 역시 “현재 구단과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다. 나는 이곳에서 30대까지 뛰고 싶다. AC밀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단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뛰는 것은 큰 영광이다. 조국의 ‘영웅’ 요한 크루이프의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는 것은 매우 행복하다”라며 AC밀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변이 없다면 AC밀란 잔류가 매우 유력한 상황.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토크’는 “라인더르스가 아스널의 물망에 올랐다. 아스널은 내년 여름에 그를 영입할 생각이며, 그 역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의향이 있고,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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