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멸망-침몰-추락' 두말하면 입 아프다! '운명 좌우할 결승전'
- 출처:STN뉴스|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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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운명을 좌우할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인천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멸망, 침몰, 추락 어쩌면 더 최악의 표현이 나올 수 있다. 그 정도로 중요한 혈전이다. 어쩌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결승전이다.
전북은 호기롭게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단 페트레스쿠 체제를 처음부터 가동하는 시점이었기에 기대감도 쏠렸다.
페트레스쿠 체제의 전북은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스틸러스와의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새롭게 합류한 티아고, 에르난데스가 맹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을 향한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막상 K리그1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별 볼 일 없었다. 단순한 공격 패턴과 줄부상으로 인해 수비가 초토화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페트레스쿠 체제의 전북은 좀처럼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고 결국, 시즌 도중 결별하면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전북은 시즌 도중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공부하는 젊은 사령탑을 선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조준했다. 대행 시절 경기 내용과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좋은 기억을 기대했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 이후에도 전북은 반등을 하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전북의 상황은 심각해졌다. 사상 최초 파이널 B로 합류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결과를 챙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전북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인 파이널 라운드 시작 이후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전북은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패배했고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내용과 과정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중요한 건 결과였다.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11위로 추락했다.
전북은 11위로 묻고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K리그2 강등이라는 12위 인천과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이다.
전북은 벼랑 끝에 섰다. 진작 필요했던 부분이지만, 이제는 각성해야 한다. 위기의식이 절실하다.
전북이 인천을 상대로 패배한다면 12위로 추락하게 된다. 멸망, 침몰, 추락 어쩌면 더 최악의 타이틀이 붙을 수 있다.
K리그1 왕조를 구축했던 명문이 강등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두말하면 입 아프다. 전북은 앞으로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인천과의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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