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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씹어먹고 왔는데…은쿤쿠, '잭슨과 경쟁 실패→첼시와 작별' 유력
출처:포포투|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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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가올 1월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1997년생의 은쿤쿠는 2선 전역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PSG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지만 PSG 1군에선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결국 2019-20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독일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마침내 라이프치히에서 은쿤쿠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적 첫 해부터 주전으로 거듭난 은쿤쿠는 리그 32경기 5골 13도움을 기록, 맹활약을 펼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2021-22시즌엔 리그 34경기 20골 15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2022-23시즌엔 리그 25경기 16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도중 은쿤쿠의 활약에 첼시가 주목했다. 그리고 시즌 도중 첼시와 합의를 마쳤고, 지난 시즌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한 그는 결국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고, 12월 중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은쿤쿠는 리그 첫 경기 울버햄튼전에서 1호골을 올렸지만 잦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줄어든 출전 기회는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까지 이어졌는데 현재 은쿤쿠는 리그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활용도 역시 ‘애매모호‘ 해졌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잭슨이 건재한 가운데 은쿤쿠가 그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다는 것이 이유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은쿤쿠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의 최적의 포지션은 10번 역할이다. 1월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일부 선수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고, 떠나길 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은쿤쿠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은쿤쿠는 현재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은쿤쿠의 복귀를 여전히 원하고 있으며, 랑달 콜로 무아니를 내보내는 조건으로 은쿤쿠의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많은 구단들이 은쿤쿠 영입을 고려 중이다. 독일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같은 구단들도 은쿤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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