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윤정환 감독 내정한 인천, 강등 충격 수습의 시발점…어수선한 구단 운영은 비판 요소
출처:스포츠동아|2024-12-22
인쇄

 

인천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51)을 내정했다.

축구계 복수의 소식통은 22일 “인천이 21일 윤 감독에게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인지하고 있다”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있지 않은 한, 곧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강원FC에서 받은 연봉(4억 원)보다는 훨씬 높고, 시즌 후 강원에 재계약 조건으로 요구했던 연봉(9억 원)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윤 감독의 새 행선지는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과거 일본에서 2017시즌 J리그 올해의 감독을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그는 K리그에선 2023시즌 중반 강원의 소방수를 맡아 1부 잔류를 이끈 데 이어 올해는 강원을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리며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러나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일각에선 최근 김두현 전 감독이 떠난 전북 현대행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이 윤 감독의 새 행선지로 결정됐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로 추락해 창단 첫 K리그2 강등의 수모를 겪은 인천은 윤 감독을 잡을 만한 여력이 없는 듯했다. 주가가 하늘을 찌르는 윤 감독이 2부로 눈길을 돌릴 이유도 없어 보였다. 그러던 도중 상황이 급변했다. 인천은 최영근 감독의 유임과 새 사령탑 선임을 저울질한 끝에 최근 급속도로 윤 감독에게 기울었다. 윤 감독의 선임을 바탕으로 강등 충격을 수습할 참이다. 검증된 명장을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해 1시즌 만의 K리그1 복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만 윤 감독의 선임과는 별개로 구단의 어수선한 운영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령탑을 먼저 선임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인천 구단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심찬구 현 임시 대표이사가 정식으로 취임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새 대표이사를 데려온다면 내년 2~3월은 돼야 취임할 텐데, 구단 철학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는 게 대표이사의 주 임무임을 고려하면 순서가 바뀐 셈”이라고 꼬집었다.

최 감독과 동행을 일방적으로 마감한 것도 비판받을 만하다.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인 최 감독의 거취를 확실히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사령탑 선임 이야기가 외부로 샜고, 윤 감독 내정 이야기가 나온 21일에야 계약 해지 이야기를 꺼냈다. 최 감독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 야구
  • 농구
  • 기타
'전천후 내야수' 김하성, '4년 719억'에 뉴욕 양키스행?
12승3패→3승11패로 신기루처럼 사라진 초반 상승세…커리의 골든스테이트, 반등 가능할까
김하성(29)이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아쉽게 놓친 뉴욕 양키스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를 49...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복귀 준비하던 두경민, 외부 재활 택한 이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조기 귀국했다.김혜성의 현 소속 팀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혜성은 지난 23...
달콤살벌했던 데뷔 시즌, 탄탄해질 시간이 필요해!
한화의 촉망받는 왼손 투수 황준서(19)는 올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월31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2사사구 5삼진 1실점으로 팀의 14-3...
고말숙, 아슬아슬 끈비키니 사진 대방출
'콘돔 모델' 고말숙, 아슬아슬 끈비키니 사진 대방출
인터넷 방송인 겸 모델 고말숙이 몸매를 자랑했다.고말숙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고말숙은 블루 컬러의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
맹승지, 조롱 메시지 보낸 누리꾼 박제 “아직도 저래? 안 창피하나”
맹승지, 조롱 메시지 보낸 누리꾼 박제 “아직도 저래? 안 창피하나”
개그우먼 맹승지가 자신에게 조롱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27일, 맹승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프숄더 드레스' 카리나… 숨길 수 없는 볼륨감
'오프숄더 드레스' 카리나… 숨길 수 없는 볼륨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비현실적인 여신 미모를 뽐냈다.지난 26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회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공개된...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