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FA 앞두고 5년 계약 거부한 외야수 혹시…첫해부터 6년 연속 연봉 인상 35억원 사인, "1년으로 승부하겠다"
출처:스포츠조선|2024-12-11
인쇄





1500만엔(약 1억4000만원)→4500만엔(약 4억2500만원)→7500만엔(약 7억1000만원)→1억5000만엔(약 14억2000만원)→1억7000만엔(약 16억1000만원)→3억2000만엔(약 30억2000만원)→3억7000만엔(약 35억원).

한신 타이거즈 외야수 지카모토 고지(30)는 2019년 신인 1지명으로 입단해 매년 연봉이 올랐다. 데뷔시즌부터 주축전력으로 안착해 쉼 없이 달려왔다. 2019~2020년, 2022~2024년 다섯 차례 센트럴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2021년엔 최다안타 1위를 했다. 루키시즌부터 6년 연속 개인 타이틀을 따냈다. 초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입단 5년차, 2023년은 특별했다. 팀이 1985년에 이어 38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의 중심에 지카모토가 있었다. 그해 타율 2할8푼5리-143안타-8홈런-54타점-83득점-28도루-출루율 0.379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했다. 타율 8위, 안타 6위, 득점-도루 1위, 출루율 3위를 했다.

‘간사이 더비‘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즈와 2023년 재팬시리즈. 지카모토를 위한 준비된 무대 같았다. 신들린 듯 안타를 생산했다. 29타수 14안타, 타율 4할8푼3리.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 MVP를 받았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고, 3년 연속 베스트나인에 올랐다.

우승의 열매는 달콤했다. 그해 12월 1억7000만엔에서 1억5000만엔이 증가한 3억2000만엔에 재계약했다. 한신 선수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3억엔에 도달했다. 또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이치로 스즈키(은퇴)를 넘어 6년차 외야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6년차에 요시다는 2억8000만엔, 야나기타는 2억7000만엔, 이치로는 2억6000만엔을 받았다.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160안타-6홈런-45타점-71득점-19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8위, 안타 2위, 도루 1위, 득점 3위를 했다.

한신은 10일 지카모토와 연봉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보다 5000만엔이 오른 3억7000만엔에 사인했다. 팀 내 연봉 1위를 지켰다. FA(자유계약선수)로 잔류한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30)보다 많다. 오야마는 5년-17억엔, 평균연봉 3억4000만엔에 계약했다. 오야마는 지난해 2억8000만엔을 받았다.

지카모토는 한신의 적자처럼 보인다. 연고지역인 효고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간사이가쿠엔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야구팀 오사카가스를 거쳐, 신인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향팀 한신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외야수가 됐다.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출신인 오야마와 조금 다르다. 오야마는 마지막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을 고민했다.



지카모토는 부상 없이 뛴다면 내년 시즌 중에 FA 자격을 얻는다. 한신은 FA를 앞둔 지카모토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했다. 구단 관계자는 "단년도 좋고 복수년도 좋다. 계속해서 한신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구단 입장에선 주축 선수를 안정적으로 묶어두고 싶었을 것이다.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모토는 1년 계약을 고집했다. "1년 계약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 더 좋은 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지카모토는 1994년생이다. 내년이면 31세가 된다.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한 셈이다.

앞서 오야마도 지난해 장기계약 대신 1년 계약을 선택했다. 올해 성적이 지난해보다 떨어져 연봉 상승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거침없이 달려온 지카모토 앞에 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6시즌 동안 804경기에 출전해 933안타를 때렸다. 67개를 추가하면 통산 1000안타다. 59경기 내로 치면 한신의 일본인 선수로는 최단기간 기록을 달성한다. 2019년에 59경기에서 73안타, 지난해 68안타를 때려 충분히 가능한 기록이다.

이 부문 역대 최고기록은 ‘전설‘ 이치로가 보유하고 있다. 1999년 757경기 만에 1000안타에 도달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오피셜] 'K리그 적응 완료' 포항스틸러스, 아스프로 재계약!
[오피셜] 'K리그 적응 완료' 포항스틸러스, 아스프로 재계약!
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포항스틸러스는 2025년에도 아스프로와 동행한다. 아스프로는 188cm, 76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호주 ...
래시포드 떠난다...미토마, 맨시티 아닌 맨유로 이적? "오랫동안 레이더망 안에 있었어"
래시포드 떠난다...미토마, 맨시티 아닌 맨유로 이적?
미토마 카오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영국 '더 하드 태클'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대체자로 미토마를 지명했다. 미토마는 맨유 관심대상이다. 래...
대구, ‘잔류 영웅’ 이찬동과 동행 이어간다... 오승훈·박재현도 재계약
대구, ‘잔류 영웅’ 이찬동과 동행 이어간다... 오승훈·박재현도 재계약
대구FC가 생존에 앞장선 이찬동을 비롯해 오승훈, 박재현과 2025년도 함께한다.대구는 26일 이찬동, 오승훈, 박재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세 선수 모두 각자 ...
혜리, 너무 핫한 비키니 자태..군살 제로 S라인 몸매
혜리, 너무 핫한 비키니 자태..군살 제로 S라인 몸매
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혜리가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26일 혜리는 자신의 채널에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혜리는 사진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사진 속 혜리는...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섹시 산타걸로 완벽 변신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섹시 산타걸로 완벽 변신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산타걸로 변신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Merry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쥴리는 거...
패리스 힐튼, 리본으로 겨우 가린 전라 누드…비난 봇물 “수치스러워”
패리스 힐튼, 리본으로 겨우 가린 전라 누드…비난 봇물 “수치스러워”
연기자 겸 가수 패리스 힐튼이 과한 노출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패리스 힐튼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존재가 선물”이라고 영어로 남기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