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6시간’ 프로스포츠 출범 이래 초유의 사태···오늘까지 이어졌다면 경기 운영은
출처:스포츠경향|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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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부터 4일 오전 4시 27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비상계엄 상태가 유지됐다. 비상계엄령 선포는 군사정권이었던 1979년 10·26 사태 이후 44년 만이다. 1982년 프로야구를 필두로 출범한 한국 프로스포츠계에는 전례 없는 초유의 사태였다. 각 리그는 혼돈의 밤을 보냈다.

전날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는 결사·집회·시위 등 정치 활동 일체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태업·집회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포고령을 발포했다. 포고령 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구금·압수수색 당할 수 있다는 조항이 덧붙여졌다. 계엄군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게 정당화됐다.

80년대 이후 출생 국민에게 그러하듯이 프로스포츠에도 비상계엄은 처음 겪는 경험이다. 프로스포츠는 1982년 6개 팀으로 구성된 프로야구가 탄생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1983년 프로축구, 1997년 프로농구,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했다.



1979년 10월 26일 비상계엄 당시에는 전국의 모든 스포츠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계엄령 선포 당시 열리고 있었던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야구대제전 등은 일단 전부 중단됐다. 각종 스포츠 경기는 계엄령 선포 9일 후인 1979년 11월 4일부터 재개됐다. 단 계엄령에 따라 대회 개최 24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에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 스포츠 경기가 계엄령이 제한하는 ‘집회’에 포함되면서 계엄사의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11월 10일이 되어서야 ‘각종 운동경기’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됐다.

비상계엄령 선포 다음 날인 4일에는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비상계엄 상태가 유지됐다면 경기 정상 개최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이날 통화에서 “어젯밤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에는 문체부에서 이사회를 열어서 프로리그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농구단의 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태 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느라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경기를 할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등을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과거 문체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폭염 등 질병·천재지변으로 인해 경기 미개최를 결정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전날과 같은 대통령의 일방적 비상사태 선언으로 인해 리그 일정에 혼란이 생긴 적은 없었다. 군사정권 이후 초유의 사태다. 또 다른 문체부 관계자는 “비상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너무 짧은 시간에 진행됐기에 따로 문체부에서 논의한 건 없었다”라며 “197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어떻게 회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례가 없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령이 해제됨에 따라 이날 프로스포츠 경기는 정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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