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32·LA 클리퍼스)가 예상보다 괜찮은 부상 정도에 안도했다.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조지는 23일 MRI 겸사 결과 오른쪽 무릎 염좌 부상으로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조지는 남은 정규시즌에서 결장할 예정이지만, 재검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복귀할 수도 있다.

앞서 조지는 지난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4분 38초를 남기고 불운하게 다쳤다. 조지는 리바운드 과정에서 루겐츠 도트와 충돌이 일어났고 오른쪽 무릎이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조지는 곧바로 교체됐고 병원으로 향했다.

조지의 부상 장면만 봤을 때 시즌 아웃이 제기될 정도로 크게 다친 것처럼 보였다. 이에 제이슨 테이텀은 “내 친구 조지를 위해 기도한다”라는 반응을 드러냈고 패트릭 베벌리도 조지의 쾌유를 빌었다.

조지는 다행히도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다친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 결과에 안도한 조지는 자신의 SNS에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조지는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5번 시드를 맡은 LA 클리퍼스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조지는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평균 34.6분을 뛰었고 경기당 23.8득점 6.1리바운드 5.1어시스트. 1.5스틸 야투 성공률 45.7%(17.9개 시도) 3점 성공률 37.1%(7.6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7.1%(5.3개 시도)를 기록했다.

조지는 코트 위에 있을 때 클리퍼스에 100포제션당 +6.8득점을 더 많이 기록하게 했다. 또 조지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7.8점으로 팀 내 1등을 차지했다. 또 누적 마진 기반 스탯인 EPM에서 +4.8점으로 레너드에 이어 팀 내 2등을 기록했다.

현재 클리퍼스는 4번 시드인 피닉스에 불과 1경기 차이로 뒤처지고 있다. 그리고 6번 시드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도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따라서 조지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최소 6번 시드를 차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