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35)가 조던 풀(23)에게 조언을 건넸다.

커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팀 연습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풀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커리는 기자들에게 “그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고 자신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라고 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우리가 매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감정의 기복을 타지 않는 것이다”라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하고, 계속해서 나아지기 위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그러면 결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커리 역시 올 시즌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다. 지난 1월 커리는 야투 성공률 38.5%, 3점 성공률 32.9%로 생애 최악의 달을 보냈다.

그러나 커리는 5개월 후, 골든스테이에서 네 번째 우승과첫 파이널 MVP를 축하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한편 풀은 골든스테이트에서 보낸 지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지난해 10월 풀은 4년 123M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시즌 풀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풀의 효율성 수치는 이번 시즌 대부분 범주에서 떨어졌다. 게다가 그는 NBA에서 세 번째로 많은 턴오버 235개를 기록했다. 또, 그는 득점 부분에서도 골든스테이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골스에는 커리를 비롯한 안드레 이궈달라와 클레이 탐슨과 같은 베테랑들이 즐비했다. 풀에게 닥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