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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장효조 대기록, 이정후 말고 레전드 넘볼 타자 또 있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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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 교차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KBO가 ‘타격의 달인‘ 고(故)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이 남긴 대기록을 정정했다.

1985년 7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청보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삼성의 3번타자로 나온 장효조의 2루타 때 2루주자의 3루 공과에 대해 상대팀의 어필에 의해 아웃처리가 됐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의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타자의 안타가 취소되어야 했지만 당시 기록지에는 장효조의 2루타로 기록됐다.

KBO가 이를 발견하면서 장효조의 기록은 기존 통산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331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330으로 정정됐다. 또한 1985년 시즌 타율도 기존 .373에서 .370으로 정정돼 역대 시즌 최고 타율 6위에서 10위로 바뀌었다.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간 KBO 리그에는 몇몇 불멸의 대기록이 존재하는데 사실 오랜 시간 동안 장효조의 통산 타율도 그 대상으로 꼽혔다.

최근 기록 교차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KBO가 ‘타격의 달인‘ 고(故)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이 남긴 대기록을 정정했다.

1985년 7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청보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삼성의 3번타자로 나온 장효조의 2루타 때 2루주자의 3루 공과에 대해 상대팀의 어필에 의해 아웃처리가 됐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의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타자의 안타가 취소되어야 했지만 당시 기록지에는 장효조의 2루타로 기록됐다.

KBO가 이를 발견하면서 장효조의 기록은 기존 통산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331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330으로 정정됐다. 또한 1985년 시즌 타율도 기존 .373에서 .370으로 정정돼 역대 시즌 최고 타율 6위에서 10위로 바뀌었다.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간 KBO 리그에는 몇몇 불멸의 대기록이 존재하는데 사실 오랜 시간 동안 장효조의 통산 타율도 그 대상으로 꼽혔다.

그런데 지난 해 4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5타석을 소화하고 통산 3000타석을 돌파, 통산 타율 순위에 진입함에 따라 ‘철옹성‘ 같았던 장효조의 대기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이정후의 통산 타율은 .339. 결국 타율 .349로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통산 타율 .342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정후가 끝이 아니다. 올해도 장효조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는 후보가 1명 더 있다.

NC 외야수 박건우는 현재 통산 타율 .327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해 타율 .336로 고타율을 자랑했던 박건우는 올해 타격왕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장효조의 통산 타율 .330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박건우가 최근 3년간 평균 451타수를 소화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안타 162개를 생산해야 통산 타율 .331를 마크할 수 있는 것. 시즌 타율만 해도 .359에 달한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박건우는 두산 시절이던 2017년 안타 177개를 생산하면서 타율 .366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

과연 올 시즌이 끝나면 통산 타격 순위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까. 박건우가 당장 올 시즌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 고타율 시즌을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장효조의 대기록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지난 해 4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5타석을 소화하고 통산 3000타석을 돌파, 통산 타율 순위에 진입함에 따라 ‘철옹성‘ 같았던 장효조의 대기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이정후의 통산 타율은 .339. 결국 타율 .349로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통산 타율 .342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정후가 끝이 아니다. 올해도 장효조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는 후보가 1명 더 있다.

NC 외야수 박건우는 현재 통산 타율 .327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해 타율 .336로 고타율을 자랑했던 박건우는 올해 타격왕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장효조의 통산 타율 .330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박건우가 최근 3년간 평균 451타수를 소화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안타 162개를 생산해야 통산 타율 .331를 마크할 수 있는 것. 시즌 타율만 해도 .359에 달한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박건우는 두산 시절이던 2017년 안타 177개를 생산하면서 타율 .366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

과연 올 시즌이 끝나면 통산 타격 순위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까. 박건우가 당장 올 시즌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 고타율 시즌을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장효조의 대기록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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