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사사락 하이프라콘의 전북현대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임대 형식이다.

부리람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사락을 전북으로 보내기로 공식 합의했다”면서 “전북은 K리그 8회 우승, ACL 2회 우승, 현재 K리그1 3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6개월 임대다”고 전했다.

사사락은 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왼쪽 수비수이다. 전북은 이주용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데 이어 최철순까지 부상으로 잃어 왼쪽 자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이유현이 있으나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북은 사사락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사락은 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이미 ACL에서 부리람 소속으로 전북을 상대한 기억도 있다.

부리람 구단은 “사사락은 UAE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뒤 한국으로 향할 것”이라며 “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K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