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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영입전 패한 메츠, 아리에타·팩스턴 응시
출처:스포츠서울|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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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영입전에서 LA 다저스에 패한 뉴욕 메츠가 베테랑 선발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뉴욕 스포츠매체 SNY 앤디 마티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메츠가 제이크 아리에타(35)와 제임스 팩스턴(33)을 바라본다고 전했다.

아리에타와 팩스턴 모두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지만 아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2015년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2016년 올스타전에 출장한 아리에타는 지난해 9경기 44.1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팩스턴은 지난해 부상으로 5경기 20.1이닝 소화에 그쳤는데 지난해 12월 스카우트를 초청해 불펜피칭을 하면서 건강함을 증명했다.

아리에타와 팩스턴 모두 스캇 보라스가 에이전트다. 마티노 기자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치는 팩스턴이 아리에타보다 높다고 한다.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마커스 스트로먼~카를로스 카라스코~데이비드 피터슨~조이 루체시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피터슨과 스윙맨 루체시에게 물음표가 붙은 만큼 선발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베테랑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노아 신더가드의 복귀시점은 7월로 잡혔다.

한편 메츠는 지난주 다저스와 FA 선발투수 최대어인 바우어 영입 경쟁을 벌였다. 메츠가 최대 3년 1억 5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바우어는 최대 3년 1억 200만 달러를 제안한 다저스를 선택했다. 이에 앞서 메츠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에게 5년 1억 20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스프링어는 5년 1억 5000만 달러를 제안한 토론토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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