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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개막 시계, 38경기 사실상 불가론…33경기도 '간당간당'
출처:스포츠서울|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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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 없이 시간만 간다.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리그가 스타트 라인에 서지 못한지도 벌써 4주 차에 접어들었다. 확산세가 가파른 유럽과 비교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 사이 남녀프로농구와 V리그가 시즌을 종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단체 행동 자제를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K리그 개막일도 여전히 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을 다음달 6일로 잡은 가운데 물리적으로 원래대로 경기를 전부 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도 지나가고 있다. 이미 지났다는 표현도 과장은 아니다. 현재 상황에서 K리그가 가장 빨리 개막할 수 있는 날짜로는 18일이 거론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8라운드가 열리는 날이다. 이마저도 무리해서 빠르게 잡는 수준이고, 개막일이 5월로 넘어갈 것이라 관측하는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그 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면 더 미뤄질 여지도 있다. 두 달 가까이, 혹은 그 이상으로 개막일이 밀리는 그림이다. 사실상 38경기 소화는 불가능에 가깝다. 파이널 라운드 없이 33경기를 치르는 방법조차 타이트해 보인다. 대다수의 K리그 관계자가 리그 축소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지도자, 선수들은 무리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특히 선수들의 체력에 무리가 가는 6~8월 여름 기간에 주중 경기를 계속 치를 경우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날이 추운 12월 경기도 마찬가지다. A매치 기간에도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이로 인해 K리그 복수의 감독은 5월12일을 개막일로 잡아 일정 변경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르는 안을 거론하기도 한다. 원래 5월8일까지 각 팀이 11경기씩을 치른다. 한 바퀴를 돌아 일종의 1라운드를 마치는 시기다. 12일에 개막하면 각 팀이 정규라운드에서 두 번씩 맞대결에 각각 22경기씩을 소화하고 파이널 라운드 5경기씩을 치르는 방법이다. 38경기에서 27경기로 11경기나 줄어들어 경기수가 너무 적다는 느낌을 주긴 해도 무리하게 경기를 소화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일정을 바꾸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도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아직까지 리그 축소를 100% 결정하지 않았다. 개막일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로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예정대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연맹이 만든 경우의 수에 포함돼 있다. 주중 경기를 밀어넣고, A매치 기간을 활용하는 식으로 12월까지 리그를 연장하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경기수가 줄어들면 연맹은 물론이고 각 구단도 스폰서 등의 해결해야 할 제반사항이 발생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물론 일정을 줄이는 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추이를 본 후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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