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탈출하고 싶지만, 940억 포기 못해" 네이마르 현 상황 정리…1월에 떠나면 친정 산투스로
- 출처:스포츠조선|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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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알 힐랄)의 사우디 라이프는 철저한 실패를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축구전문매체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19일(현지시각), ‘산투스와 네이마르가 이적 합의에 도달했고,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의 계약을 끝내려고 한다. 이번 주가 네이마르 거취를 결정할 결정적인 한 주가 될 것‘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측은 산투스 이적을 위해 6개월간 노력 중이지만, 그에 앞서 알 힐랄과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며 ‘산투스측은 네이마르와 알 힐랄의 합의가 이뤄지길 기다리고 있다. 네이마르 복귀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을 떠나 산투스로 이적하는 절차는 간단치 않다.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는 오는 6월 계약이 끝난다. 약 5개월 남겨둔 현 시점에 알 힐랄로부터 받을 급여가 6500만달러(약 930억원) 남았다. 선수는 계약을 해지하길 바라지만, 금액도 포기할 생각이 없다. 재정적 합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네이마르는 알 힐랄측에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며 ‘알 힐랄의 지급이 원활해지도록 지급 기간이 몇 달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산투스는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계약해지가 이뤄지면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복귀하도록 이미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계약은 늦으면 1월 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지난주 호르헤 제주스 알 힐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팀 동료의 일상 훈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우디프로리그에서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뒤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근 1년간의 부상 기간 동안 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자국 컵대회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만 나서고 있다.
‘펠레의 재림‘으로 평가받아온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 출신으로 2009년, 17세 나이에 산투스 1군에 데뷔해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까지 4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7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2000만유로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화제를 모았던 네이마르는 최근 3~4년간 계속된 부상으로 ‘먹튀‘로 낙인찍혔다.
특히 알 힐랄 소속으론 데뷔전을 치른지 5경기만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2024년 한해 동안 단 42분을 뛰고 1억100만유로(약 1520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분당 240만유로(약 36억원), 터치당 112만유로(약 16억원)에 해당한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12년만에 친정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네이마르의 귀환은 브라질 축구계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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