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가 윤정환 감독을 선임했다.

무앙통은 9일 공식 SNS을 통해 "무앙통이 새로운 감독을 발표한다. 기자회견이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며 윤정환 감독의 사진을 게재했다. 

무앙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태국 최고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2년 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도 올랐다. 현재 이호와 오반석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까지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이끌었던 윤정환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새 직장을 구하던 중이었다. 마침 무앙통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윤 감독 역시 새로운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한편, 무앙통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 5패를 기록,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있다. 윤정환 감독이 위기에 빠진 무앙통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