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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우승 후보 빅뱅' 서울vs대전, 상위권 판도 뒤흔들 '방패와 창'의 대결
출처:포포투|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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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IF 기자단>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IF 기자단>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상위권 경쟁 판도를 뒤흔들 ‘빅 매치‘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중인‘우승후보‘ 서울과 막강한 득점력에 힘입어 1위를 사수중인 ‘단독 선두‘ 대전이 맞붙는다.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펼친다. 홈팀 서울은 현재 리그에서 7경기 3승 3무 1패(승점 12)로 4위, 원정팀 대전은 8경기 5승 1무 2패(승점 16)로 선두에 올라 있다.

# 김기동vs황선홍, ‘사제지간‘ 두 명장의 지략 대결

 

 

양 팀 사령탑은 ‘4살차‘ 선후배지만, 동시에 사제지간의 연이 있다. 두 감독은 황선홍 감독이 포항을 이끌던 지난 2011년에 1년간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김기동 당시 선수의 은퇴식에서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김기동 감독이 포항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지만, 황선홍 감독과의 맞대결은 그로부터 5년이나 흐른 지난해 7월에 처음으로 성사됐다.

‘감독 대 감독‘으로 마주한 첫 경기에서 먼저 웃은 쪽은 ‘제자‘ 김기동 감독이었다. 당시 부임 한달 차였던 황선홍 감독의 대전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달 뒤 맞대결에서 ‘스승‘ 황선홍 감독이 곧바로 복수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대전은 5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가져오며 잔류 경쟁에 큰 힘을 얻어갔다. 이 승리는 대전이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거둔 서울 원정 경기 승리기도 했다.

이렇게 감독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두 사령탑에게, 이번 경기는 특히 중요하다. 현재 서울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승 3무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 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승점을 쌓으며 현재 한경기를 더 치른 선두 대전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김기동 감독에게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황선홍 감독도 확실한 동기가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세밀하면서도 유연한 전술 변화를 통해, 지난 시즌 강등 위기였던 팀을 이번 시즌 1위에 올려놨다. ‘파죽지세‘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면 연패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점을 따야만 한다. ‘스승‘ 황선홍 감독을 추격하는 ‘제자‘ 김기동 감독. ‘사제지간‘ 두 감독 간의 지략 대결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최소실점‘ 단단한 방패vs‘최다득점‘ 날카로운 창

 

 

현재모두 상위권에 위치한 양 팀이지만, 팀 색깔은 완전히 다르다. 서울은 7경기 동안 단 5실점만을 내주며 김천과 함께 최소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대전은 8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넣으면서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시즌 초반 서울은 ‘방패의 팀‘, 대전은 ‘창의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소실점 팀‘ 서울은 지난 시즌 리그 첫 7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지만, 이번 시즌은 7경기에서 단 5실점만 내줬다. 이번 시즌 서울의 수비가 분명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김주성-야잔으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K리그 최고 수준이고, 좌우 풀백인 김진수와 최준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가대표급‘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서울의 포백 라인은 분명 단단하다.

서울이 단단한 방패를 자랑한다면, 대전은 날카로운 창이 무기다. 현재 6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주민규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고, 대전은 8경기에서 13골을 몰아쳤다. 주민규의 득점력에 최건주, 정재희, 윤도영 등 파괴력 있는 윙어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팀 공격력이 폭발했다. 흥미로운 점은 팀 전체 득점 13골 중 5골이 후반 40분 이후에 나왔다는 것이다. 대전의 공격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상대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양 팀의 색깔이 이번 맞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서울이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대전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지, 반대로 대전이 가장 단단한 서울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막아야하는‘ 야잔과 ‘뚫어야하는‘ 주민규, ‘국가대표‘들의 한판승부!

 

 

양 팀의 상반된 팀 컬러의 중심에는 확실한 핵심 선수가 있다. 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 중이다. K리그 전문 통계 서비스 ‘K리그 포털‘에 따르면, 야잔은 태클 성공 11회와 지상 볼 경합 성공 12회로 해당 지표에서 리그 전체 수비수 중 3위에 올라 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상위 10명 안에 드는 등, 야잔의 인상적인 활약은 데이터로도 증명되고 있다.

서울 수비의 핵심이 야잔이라면, 대전 공격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있다. 주민규는 8경기에서 6골을 득점하며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전체 득점의 절반가량이 주민규에게서 나왔다. 주민규의 득점은 순도도 높다. 6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다. 공격진의 최건주와 마사가 부상 이탈해 있는 가운데,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도 주민규의 활약이 절실하다.

야잔은 막아야 하고, 주민규는 뚫어야 한다. 이번 맞대결은 순위싸움에 있어서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4승 2무 4패다. 팽팽하다. 이러한 최근 상대 전적에 더해 두 팀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모두 좋기에, 평소 맞대결보다 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 대전을 추격해야 하는 서울과 이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대전. 서울은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지난해 대전에 당한 20년만의 홈경기 패배 설욕을 원하고, 대전은 막강한 공격력을 통해 내친김에 서울 원정 경기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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