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 죽을 지경' 김민재, UCL 8강 1차전 뛴다…센터백 2명 시즌 OUT→인터밀란전 선발 예상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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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또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독일 분데스리가 경쟁팀인 바이엘 레버쿠젠을 16강에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뮌헨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을 8강에서 만났다. 8강 2차전은 오는 17일 인터밀란 홈구장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다.
빅클럽 간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종 매체들은 뮌헨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때 대다수의 매체들이 김민재가 인터밀란 상대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는 뮌헨이 인터밀란전에 4-2-3-1 전형을 내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키고, 요시프 스타니시츠,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성한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와 요수아 키미히가 맡고, 2선에 레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시즌 후반기에 부상자가 속출에 더블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자말 무시알라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킹슬리 코망도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되고 있다.
그렇기에 각종 매체들은 뮌헨이 지난 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때 선발로 내세운 선수들을 대거 인터밀란전에도 출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도 뮌헨의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선발 명단을 예상했는데 키커가 예상한 라인업과 동일했다.
결국 뮌헨은 또다시 김민재를 선발로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김민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센터백 자리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뛰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이 있음에도 팀 사정으로 인해 계속 경기를 뛰었던 김민재는 결국 부상이 악화돼 지난 3월 A매치 일정 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A매치 일정 때 휴식을 취했지만 김민재는 부상을 완치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큰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뮌헨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김민재를 계속 기용해야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FC장크트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장크트파울리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기까지 걸렸다. 뮌헨은 당초 장크트파울리전 때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려고 했지만 센터백 숫자가 부족해 김민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는 다음 경기인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불완전한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뮌헨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을 마친 김민재는 이제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겨냥한다. 지금까지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가 인터밀란전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펼쳐 대회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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