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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맨시티 10년 생활 끝! "올 시즌 끝으로 떠나요"...펩은 "넌 최고였어" 헌사 남겨
출처:인터풋볼|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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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고한 케빈 더 브라위너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별사를 남겼다.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거라고 밝혔다. "맨시티 선수로서의 제 마지막 몇 달이라는 걸 알린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선수라면 언젠가 마주해야 될 상황이다. 맨체스터는 우리 가족에게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다"라고 말하면서 맨시티와 이별을 고했다.

이어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 될 것입니다. 이 도시, 클럽 직원, 동료들, 친구들, 가족 모두에게 지난 10년의 여정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그리고 이 챕터는 여전히 최고의 스토리의 일부분이다"라며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헹크에서 잠재력을 보인 더 브라위너는 첼시로 왔으나 자리를 못 잡았다. 헹크, 베르더 브레멘 임대 후에도 기회를 못 얻자 2014년 볼프스부르크로 갔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플레이메이커가 됐다.





맨시티로 이적했다. 2015년 맨시티로 간 더 브라위너는 9년 동안 뛰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빈센트 콤파니 등이 맨시티를 지금 위치로 올린 선수들이라면 더 브라위너는 불을 제대로 붙인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온 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했고 트레블에 성공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만 2회 수상을 했고 PFA 올해의 팀엔 5번 뽑혔다. UEFA 올해의 팀 수상 3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수상 1회 등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나이가 든 지금도 맨시티 핵심이다. 더 브라위너 유무에 따라 맨시티 공격 질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은 없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생활을 끝내고 새 도전에 나섰다. 더 브라위너가 뛰는 10년 동안 맨시티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야야 투레,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등과 함께 맨시티 21세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라는 호칭을 쓸 때는 신중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가 최고의 선수라는 건 의심할 필요가 없다. 1년 반 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정말 꾸준했다. 3일마다 출전해 맨시티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 능력은 대체불가였다. 수년간 보여준 일관적인 모습은 더 브라위너를 특별하게 만든다. 더 브라위너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역사 일부이며 그의 발자취는 영원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성과를 초월해 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친 더 브라위너는 최고였다"고 헌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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