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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1개, 사람은 3명' 치열한 2위 뺏기 싸움, KT와 LG가 만난다
출처:점프볼|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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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끝나가지만, 아직 어떤 순위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치열한, 2위 싸움의 두 주인공이 맞대결을 펼친다.

▶ 고양 소노(14승 30패, 공동 9위) vs 안양 정관장(17승 27패, 7위)
3월 14일(토)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 tvN SPORTS / TVING

- ‘외국선수 1명’ 더 무뎌진 소노의 공격력
- ‘최근 3경기 평균 10.67점’ 이정현이 살아나야 한다
- 멀어진 6위와의 격차, 더 벌어지면 안 되는 정관장

탈꼴찌와 6위. 분명한 목표를 가진 소노와 정관장이 만난다. 올 시즌 두 팀은 상대 전적 2승 2패로 동률이다. 균형을 깨고 승리를 가져갈 팀은 누가 될까.

객관적인 전력은 정관장이 앞선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디제이 번즈 홀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번즈는 윌리엄스가 이탈한 후 세 경기에서 평균 17.67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소노는 그대로 3연패에 빠졌다.

외국선수의 부재는 득점력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소노는 3연패 기간 평균 실점 77점으로 올 시즌 평균 실점 78.5점보다 낮았다. 상대적으로 상대를 잘 틀어 막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공격에 있었다.

3연패 기간 평균 득점 66점에 그치며 올 시즌 평균 득점인 73.7점에 7.7점이나 모자랐다. 이미 소노의 평균 73.7점이 리그 꼴찌인 상황에서, 그보다도 더 낮아진 것이다. 올 시즌 WKBL의 평균 득점 1위는 삼성생명으로 64.6점을 기록했다.

반등의 키는 이정현이 쥐고 있다. 이정현은 세 경기 평균 10.67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조차 올리지도 못했다. 물론 이정현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그럼에도 소노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이정현의 활약이 필수 요소다.

한편, 정관장 또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정관장은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패했고, DB는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소노와 같은 상대적 약팀을 확실하게 잡고 가야 6위 탈환의 기회가 생긴다.

선봉장은 버튼이다. 직전 5경기 평균 6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버튼은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31점을 퍼부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40분을 소화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특히 버튼은 올 시즌 소노를 상대로 평균 20점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지 주목해보자.



▶ 수원 KT(26승 17패, 4위) vs 창원 LG(28승 16패, 2위)
3월 16일(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IB SPORTS / TVING
- 치열한 2위 싸움, 4강 직행의 주인공은?
- ‘문성곤 vs 타마요, 유기상‘  KBL을 대표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
- ‘상대전적 2승 2패, 득실편차 2‘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4강 직행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두 팀이 격돌한다. 2위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2위 LG에 1.5경기 차 뒤진 4위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0.5경기 차로 추격하는 동시에 공동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는 하늘을 찌른다.

KT 한희원과 박준영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KT의 전력이 얼마나 두터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허훈과 하윤기는 물론, 문성곤과 문정현, 박성재의 활약이 더해지며 연승에 성공했다.

그 중 문성곤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주전 포워드 2명이 동시에 빠지며 자연스레 문성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올 시즌 평균 17분 46초에 그쳤던 문성곤은 최근 5경기에서 27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자 문성곤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문성곤의 수비력도 돌아왔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경기, 상대 에이스 이우석을 단 2점으로 꽁꽁 묶으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가드와 포워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상대 에이스를 막는 특유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올린 15점은 금상첨화였다. 문성곤의 반등과 함께 KT는 휴식기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5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에 맞서는 LG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직전 경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9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3점슛 연속 4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현대모비스를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 또한 2위 경쟁 중인 KT다.

만약 이날 경기까지 LG가 잡아 낸다면, 2위 고지 점령에 9부 능선은 넘는 셈이다. 그렇기에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 동률이다. 2위를 두고 다투는 양 팀이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야 승률에서 동률이더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현재 양 팀의 득실 편차는 LG가 2점 앞서고 있다. 고작 한 골 싸움이다. 양 팀 모두 이기고 있더라도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득점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 3월 셋째 주 주말 일정

3월 14일(토)
대구 한국가스공사-부산 KCC(대구)
서울 삼성-수원 KT(잠실)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고양)

3월 15일(일)
수원 KT-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부산 KCC(울산)
원주 DB-서울 SK(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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