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클럽 AS로마와 나폴리의 세리에A 23라운드 맞대결에서 공방전이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득점 경기가 점쳐진다.

▷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부활하는 로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부임 이후 AS로마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 진출권을 향해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로마는 최근 모든 9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리에A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으며, 홈에서 치른 최근 5경기에서도 3경기에서 실점했다.

▷ 7연승 나폴리, 우승을 향해 질주

나폴리는 선두 팀 답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원정에서 아쉬운 모습이다. 최근 5번의 원정 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했으며,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라치오에 3-1로 패하기도 했다.

최근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2-3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먼저 골을 허용했지만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양 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에서의 불안 요소가 상호 득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로마의 홈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특히 6위 피오렌티나와 승점 6점 차인 로마의 유럽축구 진출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