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리그 기회 줄었는데...피츠버그 단장은 “배지환, 더 좋은 선수가 됐다”
- 출처:MK스포츠|2024-11-09
- 인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 선수 배지환, 그에게 2024년은 아쉬움이 남는 해였다.
시작부터 꼬였다.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재활 경기를 치르다 그대로 트리플A에 남았다. 이후 콜업됐지만, 이후 손목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막판 오닐 크루즈의 중견수 전환은 직격탄이 됐다. 결국 시즌 마무리도 트리플A에서 맞았다.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 81타석 소화에 그쳤다. 111경기에 출전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명백한 후퇴였다.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한 신인급 선수다. 밑에서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후퇴는 치명적이다. 피츠버그에서 그의 시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메이저리그 단장회의 현장에서 MK스포츠와 만난 체링턴은 이같은 우려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시즌 막판 우리는 그에게 ‘우리는 네가 12개월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믿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며 시즌 마지막에 배지환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어리둥절해하는 기자에게 그는 설명을 이었다. “배지환이 2023년 메이저리그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때는 우리 로스터가 올해만큼 좋지 못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이번 시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가 1년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믿고 있다.”
어떤 면에서 체링턴 단장은 그가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믿는 것일까? 그는 “우선 전반적으로 그의 루틴을 먼저 언급할 수 있겠다. 올해 우리가 본 모습은 더 성숙했고 프로다워진 모습이었다. 더 전진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설명은 계속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그에게 중견수 수비를 요구했다. 그곳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정말 좋은 신호들을 봤다. 수비에 있어 다양성을 보여줬고 타석에서는 일단 트리플A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곳에서 시즌 내내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여기에 사람으로서도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직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선수다. 체링턴도 “배지환은 재능 있는 선수다. 여러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본능을 갖췄다. 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방법을 찾고 있고, 나는 그가 이를 찾아낼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은 배지환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언급햇다.
그렇다면, 체링턴 단장의 2025시즌 구상속에 여전히 배지환의 자리는 있는 것일까? 그는 “당연하다. 그는 우리와 함께할 정말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체링턴은 배지환이 가진 희소성에 주목했다. “우리 팀에는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많지않다. 우리는 이런 스피드가 더 필요하다. 여기에 그는 좌타자다. 우리 팀은 약간 우타자 비중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수비적 다양성도 그에게 기회를 자겨다 줄 것이다. 그는 필드 위에서 많은 선수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결국은 꾸준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타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꾸준함을 주문했다.
배지환이 타석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한 포지션에 정착할 수 있을까? 그는 “우리는 여전히 그가 내야와 외야에서 모두 수비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그를 역동적인 선수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수비적 다양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신 이슈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2024-11-24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2024-11-24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2024-11-24
- 프로야구 한화와 재계약한 와이스 아내, 한국어로 "신나요" 인사|2024-11-24
- MLB 다저스, '유리 몸' 더스틴 메이와 1년 213만 달러 계약|2024-11-23
- 축구
- 농구
- 기타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
- 맨체스터 시티의 연속 우승 도전을 막을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아스널이 대형 영입을 고려 중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1억 2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 가...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
- 3개월 만에 골을 넣은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를 향해 적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브라이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선에서 열린 '2024~20...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
-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인천은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미 강등을...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