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자랑 오스틴, 오스틴의 자랑 LG… 트윈스에 새겨진 영원한 ‘복덩이’
- 출처:스포츠월드|2024-09-08
- 인쇄
역사가 기억할 그 이름, 오스틴 딘(LG)이다.
오스틴이 LG 프랜차이즈의 타점 역사를 새로 썼다. 7일 잠실 한화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4타수 2안타)로 3타점을 얹었다. 시즌 121타점을 찍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3회말에 선취점을 가져오는 안타로 119번째 타점을 신고해 2018년 채은성, 2020년 김현수가 만든 종전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멈추지 않았다. 8회말 1사 2·3루, 황준서 상대 우중간 적시타로 쐐기 2타점 축포를 얹어 기어코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15경기(7일 기준)가 남았다. 지금 페이스라면 130, 140타점도 꿈이 아니다. 2020년대 들어 130타점을 돌파한 선수는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2020년·135타점)가 유일하다. 내심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 박병호(2015년 당시 넥센·146타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오스틴이 걷는 길이 곧 역사다. 지난달 24일 멀티홈런과 함께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은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찍은 타자가 됐다. LG 프랜차이즈 역사로도 두 번째에 달하는 진기록이다. 2000년 찰스 스미스(35홈런-100타점)의 뒤를 이었다.
다만 스미스는 삼성에서 20홈런을 때린 후, 트레이드로 LG에 넘어온 외인이다. 한 시즌 내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30홈런-100타점을 동시 달성한 타자는 오스틴이 유일한 셈이다. 91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까지 바라본다.
복덩이다. 지난해 KBO리그를 처음 두드려 139경기 타율 0.313(520타수 163안타), 23홈런 95타점으로 훨훨 날았다. 29년 만에 빚어진 LG 통합우승도 함께했다. 조쉬 벨, 제임스 로니, 토미 조셉, 저스틴 보어, 리오 루이즈 등 이름만으로도 이골이 나는 LG의 ‘외인 악몽’도 말끔히 지웠다. 최근 활약이 증명하듯, KBO 2년 차 징크스도 없다. LG 팬들의 ‘오스틴앓이’는 다 이유가 있다.
LG가 그를 사랑하는 만큼, 그의 LG 사랑도 못지 않다. 더그아웃 리더로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쇼맨십, 팀 동료들과의 두터운 우애, 팬들을 향한 특급 팬 서비스는 모두 정평이 났다. LG 관계자는 “실력이 좋은 외인이 인성까지 이렇게 좋기가 힘들다. 우리가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케이시) 켈리 못지 않은 최고의 외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LG 염경엽 감독도 “오스틴 덕에 올 시즌 팀이 버티고 있다”며 “오스틴이 켈리를 이어 외국인들의 주장을 맡아야 한다. 그런 성격을 갖고 있으며 우리 리그와 팀에 대한 만족도와 자긍심도 높다”고 활짝 웃었다.
- 최신 이슈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2024-11-25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2024-11-25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2024-11-25
- '27연승' 일본 꺾었다…대만, 사상 첫 프리미어12 우승|2024-11-25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2024-11-24
- 축구
- 농구
- 기타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
-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예상치 못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 손흥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살라를 지목한 것이 관심받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운재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게 됐다.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코치는 ...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