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인기내용
> 축구 > 국내
홍명보 "비난은 감독에게 선수엔 응원을...오만전 변화줄 것"
출처:중앙일보|2024-09-08
인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두 번째 경기인 오만전에선 데뷔전이었던 팔레스타인전(0-0무)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과 전술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외곽 시브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치른 오만전 대비 첫 훈련에 앞서 "오만전에는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지난 5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96)위로 한국(23위)과는 73계단 차이는 조 최약체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이후 10년 3개월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복귀전 승리를 놓치며 또 한 번 거센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가 전력강화위원회 논의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감독 선임을 발표한 이후 팬들은 홍 감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선수단 소개 때 장내 아나운서가 홍 감독의 이름을 호명하자, 6만여 관중이 일제히 야유를 쏟아냈다. 경기 도중에도 전광판에 홍 감독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우~’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그러자 김민재(뮌헨)가 붉은악마가 있는 관중석 쪽으로 가 이런 분위기에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선수와 팬이 충돌하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김민재를 비난하는 팬도 있다.

홍 감독은 "처음 (야유를 받아야) 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당황스러운 점이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부탁했다. 홍 감독은 또 "(그라운드를) 거기(대한축구협회와 자신에 대한 논란)까지 연결시키는 것보다는, 어차피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해야되는 거니까,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만전에선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호가 첫 승리에 도전할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경기 전날인 지난 4일 하루만 ‘완전체‘로 발을 맞추고 경기에 나섰던 홍 감독은 "선수들은 몇 년 동안 같이 했고, 난 훈련을 하루 하고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의 색깔보다는, 선수들이 그동안 해오면서 잘해왔던 것들을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전반전을 0-0으로 비기자, 홍 감독은 후반전 들어 변화를 줬다. 주민규(울산)를 빼고 오세훈(마치다)을, 이재성(마인츠)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바꿨다. 또 좌우 측면 수비에도 교체 카드를 썼다. 황문기(강원) 대신 황재원(대구)을, 설영우(즈베즈다) 대신 이명재(울산)를 넣었다. 홍 감독은 "후반에 조금 변화를 줬고, 그게 잘 이어졌다. 그런 부분을 잘 수정해서 오만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경기 중에 단순히 공을 오래 소유하는 ‘점유율 축구‘보다는 때에 따라서는 모험적인 전진 패스를 지금보다 자주 시도하기를 바란다. 홍 감독은 "공 소유의 가장 큰 목적이 뭐냐 하는 점에 대해 선수들이 조금 더 인식하길 바란다. 공 소유는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의도 대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게 ‘롱볼‘이 될 수도 ‘빠른 공격‘이 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처럼) 너무 안정적으로만 계속 공을 돌리다 보면 밀집 수비를 깨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결속력, 응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 결과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은 너무 불필요하게 다른 생각하지는 말고, 경기에만 집중하기를 바란다.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볼넷으로 주자 쌓고 홈런으로 대량실점…라일리는 미란다처럼 ‘성장캐’가 될 수 있을까
無득점 수모 당할 뻔했다! 52득점→37득점→36득점→3득점…'슛도사' 커리, 휴스턴 수비에 막히며 굴욕
NC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등록명 라일리)은 KBO리그 첫 3차례 등판에서 강점과 약점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시속 155㎞를 넘나드는 직구를 앞세운 구위는 기대대로였다. ...
팀 삼진 1위 마운드에 팀 홈런 1위 타선' 삼성라이온즈···2위 사냥 나선다
괴짜구단주 마크 큐반의 확인사살!
투타의 균형을 맞춰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삼성라이온즈가 2위 도약에 도전합니다.4월 8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
트리플A 감독과 포옹했던 김혜성, 메이저 승격 다음 기회에…마이너 잔류
전날 마이너리그 동료들과 인사를 나눠 메이저리그(MLB) 승격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혜성(LA 다저스)이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다저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
포켓걸스 하빈, 여리여리 청순한 비키니 자태…언더붑 노출 '깜짝'
포켓걸스 하빈, 여리여리 청순한 비키니 자태…언더붑 노출 '깜짝'
그룹 포켓걸스 출신 하빈이 청순한 비주얼 근황을 공개했다.하빈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배에 고무줄 자국 웃프다”란 글과 함께 제주도 여행 사진을 올렸다.그는 끈으로 묶는 디자인의 비...
아이들 탈퇴' 서수진, 군살 無 비키니 뒤태 '핫하다 핫해'
아이들 탈퇴' 서수진, 군살 無 비키니 뒤태 '핫하다 핫해'
가수 서수진이 마른 몸매를 자랑했다.서수진은 지난 7일 자신의 계정에 해외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수진은 긴 생머리 헤어에 끈 비키니를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
모모, '헉' 소리 나오는 글래머 자태…이래서 걸그룹 원톱 몸매
모모, '헉' 소리 나오는 글래머 자태…이래서 걸그룹 원톱 몸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독보적인 몸매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모모는 7일 자신의 SNS에 "今日(오늘)"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www.7MKR2.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2025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