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9년 동안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보여주겠다"...'대구의 왕' 세징야의 각오
- 출처:인터풋볼|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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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대구 FC)가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어떻게 한국에서 9년 동안 살아남았는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 선수들 중 12명은 3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징야는 팬 일레븐‘으로 팀 K리그에 발탁됐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세징야는 공격수 부문에서 2위에 해당하는 37,235표를 받으며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대구 FC에서 2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어느덧 서른 중반이 됐지만 활약이 여전하다.
세징야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자율 인터뷰에서 "항상 뽑아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토트넘과 맞대결 때도 뽑히긴 했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다시 기회가 와서 너무 좋게 생각한다. 최대한 즐기면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찾아주시는 팬들이 정말 기뻤으면 좋겠다. 내가 9년 동안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이 경기를 통해서 보여주겠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는 지난 2019년에도 팀 K리그에 발탁돼 유벤투스와 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그는 전반 44분 득점을 기록한 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욕심을 내고 있냐는 물음에 "선수로서 지는 걸 너무 싫어한다. 이기고 득점하고 어시스트하고 싶다. 모든 경기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 팬들이 즐거워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따로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골을 넣었을 때 어떤 세레머니를 할지 준비한다. 오늘 경기도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서프라이즈이기 때문에 세레머니에 대해 말할 수 없다"라며 웃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유니폼 쟁탈전이 화제다. 이미 이승우(수원 FC)와 주민규(울산 HD)가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고 공식 석상에서 밝힌 바 있다.
세징야도 손흥민 유니폼을 노리고 있다. 그는 "바꿀 수 있다면 손흥민 유니폼을 얻고 싶다. 한국에 9년 동안 있다 보니까 손흥민의 영향력을 충분히 알고 있다. 나도 손흥민을 너무 좋아한다. 만약 손흥민과 유니폼을 바꾸지 못한다면 다른 브라질 선수를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세징야는 대구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다. 2017년 입단 이후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팬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세징야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랑은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신도 아니고 동상까진 바라지않는다. 혹시나 대구를 떠나거나 은퇴하게 될 때, 은퇴식 같은 행사를 특별하게 꾸며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감사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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