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했던 르브론, 약했던 드림팀. 약체 남수단에 1점차 진땀승. 남수단 잘 싸운 걸까, 미국 문제인 걸까
- 출처:스포츠조선|2024-07-22
- 인쇄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을 구했다. 역시 최고의 선수다웠다. 단, 남수단에게 망신을 당할 뻔 했다.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 드림팀 답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는 남수단이다. 아프리카 최고의 팀이긴 하지만, 파리올림픽 참가팀 중 하위권에 속한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파워랭킹에서도 참가국 12개 팀 중 10~12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팀이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 101대100, 1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수단이 전반까지 10점 차 이상 리드. 하지만, 끝내 미국이 뒤집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점 차로 뒤진 경기종료 8초 전 결승 레이업슛까지 넣었다.
현지매체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경기력을 극찬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쓴소리도 많았다.
남수단은 전반을 압도했다. 빅 포워드들의 강력한 3점포를 바탕으로 전반 한 때 58-42, 16점 차까지 리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게다가 미국은 파리올림픽 C조 에선에서 남수단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는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그의 활약으로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며 ‘미국은 3점슛 성공률의 엄청난 격차를 겨우 극복했다. 남수단은 33번의 3점슛 시도 중 14차레 성공(42.4%)를 성공시켰고, 미국은 28차례 3점슛 시도 중 7개(25%)만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2-2로 리드를 잡은 미국은 3분 만에 리드가 사라졌다. 남수단의 높이와 운동능력 때문에 미국은 수비에 문제가 생겼다. 남수단은 가브리엘을 앞세워 연속 3점포를 적중시켰고, 결국 수월하게 리드를 잡아냈다‘고 했다.
남수단은 빅 네임은 없다. 단 2023년 D-리그 MVP였던 칼릭 존스는 1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드림팀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핵심 포워드 마리알 샤욕은 25득점을 폭발시켰다. 게다가 전 샬럿 호네츠 포워드 JT 토르(14득점) 역시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뜨리면서 맹활약했다. 게다가 최고의 신예이자 듀크대 진학 예정인 칼만 말루아흐도 있다. 즉, 심상치 않은 전력이다.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티브 커 감독은 ‘잘 준비되지 않았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쓴소리를 했고, 제임스는 ‘남수단은 매우 좋은 농구를 했다‘고 했다.
커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부진의 강력한 힌트를 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 브랜드의 농구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수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부분은 선발 라인업의 딜레마와 연결돼 있다. 커리, 제임스, 그리고 엠비드가 4차례 평가전에서 스타팅 멤버의 핵심이다.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활동력과 수비에서는 약간 떨어진다. 특히 엠비드는 아직까지 적응되지 않고 있다. 이날 남수단은 엠비드를 매치업 헌팅했다. 스크린 이후 미스매치를 발생시켰고, 3점슛을 무더기로 성공시켰다. 게다가 트랜지션에서 얼리 오펜스로 3점슛 찬스를 만들어 냈다.
남수단의 슈팅 컨디션도 좋았지만, 그만큼 미국 드림팀의 수비에 허점이 많았다.
미국 ESPN은 ‘남수단은 엄청난 팀 운동능력과 두려움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고, CBS스포츠는 ‘트랜지션 게임에서 미국은 남수단에게 많은 외곽 오픈 찬스를 내줬다‘고 했다.
- 최신 이슈
- 웨이드가 쏘아 올린 공, 듀란트 “동상 건립? 좋은 얘기는 고맙지만…”|2024-10-31
- ‘빛바란 르브론·AD 고군분투’ LAL, CLE에 24점차 완패···3연승 뒤 2연패|2024-10-31
- [NBA] '웨스트브룩, 드디어 터졌다!' 덴버, 브루클린 꺾고 2연승 성공|2024-10-30
- '나는 작은 새'...여자배구 전설 조혜정 전 감독, 71세로 별세|2024-10-30
- '과연 웸반야마의 라이벌' 시즌 초반 폼이 심상치 않은 OKC의 유니콘|2024-10-29
- 축구
- 야구
- 기타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떨어져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 울산의 '왕권 강화'냐, 강원의 '반란'이냐…운명의 36라운드
-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강원FC를 상대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
- 손흥민, 다시 우승 꿈꾼다…토트넘, 최강 맨시티 2-1 꺾고 카라바오컵 8강행
- ‘캡틴’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누르고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
- [KT vs SK] 10/25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2024-2025 KCC 프로농구] 20241021 창원 LG : 부산 KCC 정규경기
- 프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내일부터 시즌 시작 (2024-10-18,금/뉴스데스크/부산MBC)
- '가을 농구축제' 펼쳐진 대구…KBL개막 열기 더한 가스공사 3X3 농구대회 | 대구MBC뉴스
- 2024 DB손해보험 KBL CUP in 제천 2024100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상무컵대회 인터뷰 [강혁 감독]
- 경기종료직전 전태풍이 3점을 던진 이유는?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
- 손나은, 가슴골이 살짝..슬림 몸매에 은근한 글래머
- 배우 손나은이 초근접에도 굴욕이 없는 미모와 슬림한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손나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셀카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공개...
- 강소연, 글래머 비키니 자태…범접불가 섹시
- 그룹 WE 출신 배우 강소연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28일 강소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은 채 해변을 거니는 강소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