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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들 평가가 별로인 건 유리몸 때문"…팬들도 등 돌렸는데 동료들도 외면, 사사키가 처한 '현주소'
출처:마이데일리|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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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로부터 평가가 별로인 것은 허약체질 때문"

일본 ‘닛칸 겐다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치바롯데 사사키 로키가 제 식구들에게도 미움을 받았나?"라며 "부상중이라고는 하지만 선수 투표에서 올스타 출전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지난 겨울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493억원)의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이마나가 쇼타가 시카고 컵스와 4년 5200만 달러(약 733억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입성하게 되면서 현재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가 사사키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만한 실력도 실력도 갖추고 있다.

사사키는 지난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무려 1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사시키는 13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내면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그리고 직후 등판에서도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는 등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기게 됐다.

사사키는 2022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됐고, 일본 대표팀의 전승 우승에 큰 힘을 보태는 등 퍼펙트게임 이후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사사키는 지난해 15경기에 나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뒤 사사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사키가 치바롯데와 2024시즌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놓고 갈등을 일으켰던 까닭이다. 사사키는 빅리그 입성을 희망했고, 치바롯데는 이를 거부했다. 어쩌면 치바롯데 입장은 당연했다. 사사키가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풀시즌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25세 미만의 선수는 빅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때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가 돼 제대로 된 포스팅 금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사사키와 치바롯데는 2024시즌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극적으로 연봉 협상을 마치게 됐고, 사사키는 2025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풀타임‘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부터 사사키의 목표는 산산조각이 났다. 지난 5월 2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이 끝난 뒤 컨디션 회복 문제 등으로 인해 한차례 자리를 비웠고, 6월 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다시 한번 같은 이유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치바롯데는 사사키가 프로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굉장히 애지중지했다. 입단 첫 시즌에는 아예 등판을 시키지 않고 프로 레벨에 맞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참 많은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2022시즌 손가락 물집 부상과 컨디션 회복의 어려움, 2023시즌에도 다시 한번 손가락 물집 증세와 내복사근 파열, 올해는 두 번이나 컨디션 문제로 자리를 비우게 비운 상황이다.

빅리그 진출 여부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일으키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또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팬심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 사사키는 202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올스타 투표 1위에 올랐다. 그런데 올해는 34만 7416표(2위)를 얻는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료‘들도 사사키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모양새다. 일본 ‘닛칸 겐다이‘에 따르면 사사키는 팬투표에 이어 선수단 투표에서도 2위에 머물렀다.

 


 

‘닛칸 겐다이‘는 "올스타 선수단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 야마사키 사치야가 88표로 1위, 사사키는 85표로 2위에 오르며 아쉽게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며 "야마사키는 13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86, 반면 사사키는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 중이다. 다른 선발보다 등판 횟수가 적음에도 70탈삼진은 리그 6위, 승률(0.714)도 높다"고 운을 뗐다.

매체는 사사키가 선수단 투표에도 2위에 그친 이유를 ‘유리몸‘으로 꼽았다. ‘닛칸 겐다이‘는 "일본인 최고 구속 타이 기록인 165km의 직구를 무기로 던진 경기는 높은 확률로 이긴다. 능력을 생각하면 선수단 투표에서 뽑혀야 마땅하지만, ‘제 식구‘로부터 평가가 별로인 것은 허약체질 때문"이라며 "프로 5년차를 맞은 사사키는 한 번도 1년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적이 없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없으면 평가는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팬심에 이어 동료들에게도 외면받은 사사키. 결국 ‘닛칸 겐다이‘가 언급한 것처럼 실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사사키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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