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KIA 김도영 진화는 어디까지…밀고 당기고 척척, 홈런이라고? 3할·30홈런·30도루 전선 ‘굳건’
출처:마이데일리|2024-06-02
인쇄

 

밀고 당기고가 척척이다. 홈런을.

KIA 타이거즈 간판 3루수 김도영(21)은 지난달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31일 광주 KT 위즈전서 잇따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1일 광주 KT전까지 최근 4경기서 3홈런. 5월에 주춤한 홈런 페이스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이전까지 우측으로 홈런을 친 적이 거의 없었다. 본인도 29일 경기 직후 “1~2개 정도?”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데뷔 후 안타도 좌측, 좌중간, 가운데 방면 비중이 높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젊은 타자지만, 여전히 밀어치기에 능숙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김도영이 안타를 넘어 홈런도 우측으로 보내기 시작한 건 또 다른 진화다. 실제 29일 경기는 NC 우완 김재열의 바깥쪽 보더라인에 들어가는 146km 패스트볼을 정확히 밀었다. 31일 경기는 KT 우완 김민수의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142km 패스트볼을 힘 있게 밀었다.

김도영은 29일 경기를 마치고 “바깥쪽 빠른 공에 좋은 타격을 한 게 의미 있다. 요즘 직구에 타이밍이 늦다고 생각했다. 우측 방향에 좋은 타구가 하나도 안 나왔다. 직구에도 손이 안 나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5월 내내 장염 여파로 고생했다. 살이 4~5kg 빠지면서 몸 스피드가 느려지는 걸 느꼈다는 게 본인 설명이다. 살이 다시 찌든 안 찌든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적응하는 과정인데, 밀어서 홈런이 나온 건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홈런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타율, 많은 홈런을 보장하는 S급 타자로 진화한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우측 홈런이 몇 개 더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그럴 능력을 보여준 건 KIA도 김도영도 긍정적이다.

김도영은 5월 23경기서 타율 0.326 3홈런 11타점 1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4월 31경기 타율 0.338 10홈런 26타점 29득점 14도루보다 볼륨이 조금 떨어지긴 했다. 그렇다고 5월 성적이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시즌 타율 0.330에 14홈런 38타점 19도루. 김도영은 KBO리그에 단 6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의 계보를 이을 강력한 후보다. 30홈런-30도루 전선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아가 좀 더 힘을 내면 단 4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이 불가능하지도 않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김도영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컨디션을 회복한 6월에는 더 좋은 타격도 가능하다.

  • 축구
  • 농구
  • 기타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와 0-0 무승부...9위로 강등권 탈출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와 0-0 무승부...9위로 강등권 탈출
강등권을 탈출했지만 출혈이 많은 경기였다.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호의 10월 맞대결 상대 이라크, 한국 원정에 후세인 등 해외파 15명 가동 예고
홍명보호의 10월 맞대결 상대 이라크, 한국 원정에 후세인 등 해외파 15명 가동 예고
홍명보호의 10월 맞대결 상대인 이라크가 발 빠르게 선수단 구성에 나서고 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15명의 해외파 선수들을 대동해 한국 원정을 ...
양현준 한 달 만에 출전…셀틱,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 진출
양현준 한 달 만에 출전…셀틱,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 진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이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선 가운데 팀은 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양현준은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
츄, 발리서 큐티+상큼 수영복 자태 뿜뿜→반전 볼륨감 '화들짝'
츄, 발리서 큐티+상큼 수영복 자태 뿜뿜→반전 볼륨감 '화들짝'
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근황을 공개했다.츄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I wanna swim whole day"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
티아라 큐리, 완벽 비키니 자랑…S라인에 뒤태까지 '37세 원톱 몸매'
티아라 큐리, 완벽 비키니 자랑…S라인에 뒤태까지 '37세 원톱 몸매'
티아라 출신 큐리가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큐리는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천국도"라는 글과 함께 한 해변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큐리...
산다라박, 39kg에도 아찔한 볼륨…마지막 여름 불태운 비키니
산다라박, 39kg에도 아찔한 볼륨…마지막 여름 불태운 비키니
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아찔한 비키니 자태를 뽐내며 마지막 여름 휴가를 즐겼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