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호평 일색이던 다이어, 獨언론도 '절레절레'... 4실점 대참사→최저 평점
출처:인터풋볼|2024-05-19
인쇄



에릭 다이어가 평점 최하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졌다.

뮌헨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채 경기에 나섰다. 수비에서도 김민재가 빠지기도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대부분의 준주전급 선수로 라인업을 채워 텔, 고레츠카, 뮐러, 데이비스, 파블로비치, 라이머, 키미히, 우파메카노, 다이어, 데 리흐트를 내보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뮌헨은 경기가 시작하자마 골을 주고 받았다. 전반 4분과 6분, 텔과 데이비스의 연속 골이 터졌다. 이후 2분 만에 노이어 골키퍼의 패스 미스로 추격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전반전을 2-1로 잘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23분 크라마리치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은 뮌헨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결국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후반 막바지 2분 만에 두 골을 내리 내줬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수비가 무너졌고, 호펜하임의 기세에 밀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뮌헨은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4로 패배했다.

뮌헨은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낸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문제없으나, 레버쿠젠이 DFB-포칼에서 우승한다면 분데스리가 2위 팀 자격으로 DFB-슈퍼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물거품됐다. 또 한 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놓친 것이다.

호펜하임전 패배의 원인은 우왕좌왕한 수비였다. 그동안 철벽 방어를 보여주던 노이어 골키퍼도 패스 미스가 많았고, 위협적인 장면으로 자주 이어졌다. 골키퍼가 흔들리면 대신 빌드업을 도맡거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수비진도 그러지 못했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 우파메카노 쓰리백은 호펜하임의 전방압박에 고전했다. 첫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 모두 노이어와 수비진의 합작품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다이어는 혹평을 받았다. 독일 ‘빌트‘는 평점 1점에서 5점을 부여한다.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런데 다이어는 5점을 받았다. 최악이라는 평가다. 다이어는 턴오버 10회를 기록했다. 볼 소유권을 너무 많이 내줬다. 특히 실점 장면에서 상대가 슈팅을 준비하고 있을 때에도 계속 뒤에 머물러 있는 ‘뒷짐 수비‘가 있었다. 달려 나가서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야할 판에 그러지 못했다. 파트너로 나선 데 리흐트도 마찬가지였다. ‘빌트‘는 다이어보다는 나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흥미로운 것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혹평을 가한 매체가 ‘빌트‘라는 점이다. ‘빌트‘는 그동안 두 선수에게 호평 일색이었다.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쳐도 이번처럼 혹평을 했던 적은 없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독 김민재에게 주는 평점은 후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철벽 수비를 펼쳤던 우니온 베를린전이 대표적인 그 사례다. 김민재는 당시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해냈다. 기록도 좋았다. 98%의 패스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률, 클리어링 3회 등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빌트‘는 평점 3점을 부여하며 무난했다는 것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다저스 2루수 또 사라진다…'김혜성 경쟁자' 필라델피아 러브콜
원정 이동 도중 지각한 자이언 윌리엄슨, 출전 정지 징계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LA다저스에 또 다른 2루수 후보가 사라지려는 분위기다. 다저스에서 개막 엔트리 진입과 선발 한 자리를 꿰차려 하는 김혜성에게는...
'박찬호 어떡해?'…美 LA 산불로 자택 전소, 보험회사 보상 받기 쉽지 않을 듯
‘LA 산불’ NBA 집어 삼켰다···레이커스 홈경기 취소, 레딕 감독 등 피해자 속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과거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투수 박찬호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
'결단 내린' KCC와 정관장…버튼은 정관장, 라렌은 KCC로
올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고액 계약은 최정(38·SSG)이 따냈다. 지난해 11월6일 FA 개장 첫 날부터 4년 총액 11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일찌감치 SSG에 남았다....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마커스 래쉬포드는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는 ITV 쇼에 출연한 25세 그레이스 잭슨과 헤어졌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과시했다.구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 여행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구잘은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탄수화물 끊고 -5kg" 혜리, '핫 비키니 몸매' 슬랜더 자랑
배우 혜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2024 모음"이라며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에는 혜리가 지인들과 휴가를 간 모습이 있었다. 이 가운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