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손흥민도 엄지척' 이강인의 놀라운 '대국민 퍼포먼스', 앞으로 10년은 이강인의 시대다
출처:스포츠조선 |2024-03-27
인쇄







"내가 수없이 말했던 것처럼 기술, 재능 측면에선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선수라 확신한다.

A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을 3-0 대승으로 끝마친 뒤 이날 자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동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중 손흥민 등과 핑퐁게이트를 일으킨 이강인이 5천만 국민이 지켜본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도 재능 측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추켜세웠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왜 자신이 ‘천재 미드필더‘이고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지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황선홍호의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9분 상대 진영에서 유려한 턴 동작에 이은 예리한 침투 패스로 선제골 기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우측에서 골키퍼를 피해 문전 쪽으로 시도한 ‘슛터링‘을 이재성(마인츠)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은 후반 9분엔 전매특허인 우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드는 드리블로 태국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당긴 뒤 박스 왼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빠르게 측면을 파고든 뒤, 좁은 각도에서 예리한 낮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건 이후 런던에서 만나 직접 화해를 한 이강인과 손흥민은 합작골을 만든 뒤 뜨겁게 포옹하며 핑퐁게이트 논란을 완전히 종결시켰다. 손흥민은 "강인이를 오랜만에 안아보니 너무 귀엽더라"라고 막냇동생뻘인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은 이강인의 ‘1도움 1기점‘ 활약과 후반 37분 박진섭(전북)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3-0 승리하며, 지난 21일 태국전 홈 경기 1-1 충격 무승부의 굴욕을 빠르게 씻어냈다.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C조 선두를 유지한 대표팀은 2경기를 남겨두고 3위 태국(4점)과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려 사실상 3차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정식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다. 누가 오든, 이강인은 대체불가의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와 A매치 친선전부터 지난 태국전까지 선발로 출전한 A매치 11경기에서 11개의 공격 포인트(6골 5도움)를 쌓았다.

같은 기간 손흥민이 더 많은 골(9골)을 넣으며 마무리를 담당했다면, 이강인은 화려하면서 효율적인 크로스와 침투패스, 슈팅으로 경기에 차이를 만드는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은 최근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7경기에서 6승 1무 호성적을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월 A매치 팀 훈련을 앞두고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우는 기간,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기간이다. 앞으로는 더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향후 10년간 한국 축구를 책임져야 할 이강인을 향해 "축구를 하다 보면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강인이가 이번 경험으로 많은 축구 팬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더 훌륭한 선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고 100% 확신한다"고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
'결단 내린' KCC와 정관장…버튼은 정관장, 라렌은 KCC로
전 메이저리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나이 겨우 37세였다.미국 애리조나주 지역언론 'AZ패밀리'는 10일(한국시간) "전 메이저리그 왼...
ESPN,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에인절스 가장 큰 실수”
산불 여파로 NBA 경기도 연기…레이커스 감독 집도 소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이 최악의 실수 1위로 꼽혔다.10일 ESPN에 따르면 2020년 이후 30개 구단 ...
허도환, 이제 마이크 잡는다…2025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
[NBA] '연봉 727억, NBA 최악의 계약' 버틀러 트레이드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
1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허도환이 마이크를 잡는다.허도환은 2025시즌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리그를 해설한다. 허 위원은 10일 "야구를 향한 애정과...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장원영 언니'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김연정 치어리더,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