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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뮌헨행의 나비효과? 급여 체계 붕괴→알폰소 레알행 가속화
출처:포포투|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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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의 급여 체계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알폰소 데이비스의 재계약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거액의 이적료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뮌헨의 최고 연봉 선수가 됐고 다른 선수들도 케인과 같은 수준을 원하는 연쇄 효과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위기 상황을 고려해 뮌헨은 더 이상 큰 거래를 쉽게 성사시킬 생각이 없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 알폰소다. 뮌헨은 그와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그의 급여 요구에 양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알폰소는 세계적인 풀백으로 성장했다.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알폰소는 2018-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했고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4월 알폰소는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폰소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뮌헨은 알폰소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급여가 문제다. 알폰소는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만큼 연봉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뮌헨은 알폰소의 요구를 쉽게 승낙하지 않을 생각이다. 재계약에 차질이 생기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알폰소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좋은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있었다. 카를로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좌측면을 책임졌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윙어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카를로스는 역대 왼쪽 풀백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호베르투의 뒤를 브라질 대표팀 후배인 마르셀루가 맡았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파비오 코엔트랑과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마르셀루는 성장했고 세계 최고의 풀백이 됐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좌측면을 지배했고 안정적인 수비력도 갖췄다.

마르셀루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페를랑 멘디로 대체했지만 마르셀루와 비교할 수 없었다.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알폰소를 품게 되면 왼쪽 풀백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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