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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들끓게 한 '노쇼' 메시…"정말 뛰고 싶다" 일본에선 출전?
출처:머니투데이|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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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홍콩 프로팀과 친선전에 결장한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메시는 "부상이라 뛸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홍콩 정부까지 나서 메시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4일 홍콩 홍콩스타디움에서 홍콩 프리미어리그(프로 리그 1부)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치렀다.

메시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관중은 메시와 수아레스를 연호하며 출전을 간절하게 요구했지만, 둘은 끝까지 잔디를 밟지 않았다.

메시의 결장에 관중은 분노했다.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인접국에서 몰려온 팬 수만명이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고, 일부 팬은 메시가 나온 광고판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팬들의 실망을 이해하고 또 사과한디 하지만 (경기를 뛰었다면) 심각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에, 의료진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메시 역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에서 뛰지 못한 건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이런 일은 축구에서 일어난다"며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 뛰기 어려웠다. 난 항상 경기에 뛰길 원한다. 우리가 이 경기를 위해 멀리서 온 데다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기대가 큰 상황이었던 만큼 아쉽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내전근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 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은 결과 사타구니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감독과 메시의 사과에도 성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메시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여전히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한 팬은 "중국이 싫으면 안 와도 된다. 하지만 돈을 받았으면 일을 해야 된다"고 했고, 다른 팬도 "홍콩과 본토의 우호 증진을 해준 메시에게 감사드린다. 양국 사이가 이렇게 좋았던 적은 없다"고 비꼬았다.

홍콩에 사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도 해당 경기를 보러 갔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와 메시가 온다고 해서 오픈 트레이닝과 경기까지 이틀 내내 갔는데 우리는 메시가 어슬렁거려 다니거나 벤치에 앉아서 손톱 뜯는 것을 멀리서 봤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었으면 그의 이름으로 ‘날강두‘ 버금가는 재치 있는 이름 지어줬을 텐데"라며 "아들은 메시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실망 그 자체. 주최 측이 경기 전 교체선수로 메시가 나온다고 장내 발표해서 우린 정말 끝나기 5분 전까지 기대했다. 팬을 호구로 봄"이라고 질타했다.



이번 경기에 수십억원을 후원하기로 한 홍콩 정부 역시 당혹감을 드러냈다. 케빈 융 홍콩 문화체육여유국 장관도 기자회견을 열고 메시가 출전하지 않아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 정부가 주최 측과 맺은 스폰서십 계약에는 메시가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최소 45분간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이날 출전 여부에 대해 "(내일)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정말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불과 사흘 전 부상으로 뛰지 못한 메시가 이날 경기에 나선다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6일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홍콩의 한 고위 관계자는 "메시가 홍콩에서 안 뛰고 일본에선 뛴다면 모두가 불행하고 불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일간지 ‘글로벌타임스‘도 "(메시가 일본에서 경기를 뛴다면)홍콩 전체를 집어삼킬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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