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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 메우기 실패" 주춤한 히샤를리송, 현지 매체 나란히 최하점 혹평
출처:풋볼리스트|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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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이 현지 매체로부터 최하점 혹평을 받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토트넘이 번리에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34분 페드로 포로가 좋은 가로채기에 이은 환상적인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컵 2라운드에서 풀럼을 만나 사실상 비주전 선수들만 기용했고,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경기와 선발진과 비교하면 각각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차출되는 손흥민과 파페 마타르 사르를 제외한 9명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과 사르의 빈자리도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올리버 스킵이 메워 사실상 기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경기력은 리그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 공백이 생각보다도 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5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세부 공격 지표에서도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올 시즌 토트넘 모든 경기에 출장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 토트넘 공격진으로 나온 브레넌 존슨과 쿨루세프스키, 히샤를리송은 손흥민을 생각나게끔 만드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존슨은 유효슈팅만 4회를 기록했음에도 아랴네트 무리치 번리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쿨루세프스키는 슈팅 3회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히샤를리송도 아쉽기는 매한가지였다. 스트라이커로 나섰음에도 공격진에서 가장 적은 슈팅 2회에 그쳤고, 그나마도 경기 시작 15분 만에 나온 내용이었다. 나머지 75분은 공수 양면에서 사실상 영향력이 없는 것에 가까웠다.

최근 경기력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은 직전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불을 붙였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도 기어이 골망을 흔드는 모습으로 상승세를 달렸으나 이날은 침묵하며 부진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히샤를리송을 혹평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히샤를리송에게 팀 내 최하점인 5점을 주며 "손흥민의 공백도 메우지 못했고, 한 단계 발전하는 데도 실패했다. 두 번의 왼발 슈팅은 더 좋은 방향으로 향할 수 있었고, 크로스를 제대로 마무리하지도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 역시 히샤를리송에게 평점 4점으로 팀 내 최하점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두 차례 슈팅을 했다. 패스가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히샤를리송의 슈팅은 엉망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히샤를리송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에서 나란히 히샤를리송을 평가하며 손흥민을 언급한 점은 토트넘 내 손흥민의 입지를 체감하게 했다. 히샤를리송은 앞으로 최대 4경기 결장이 예상되는 손흥민 공백을 메우는 주축이 돼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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