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상대’ 인니 “한국 2-1 승리 예상”
- 출처:MK스포츠|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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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이 63위 이라크와 치르는 새해 첫 축구대표팀 공식 경기에서 이길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 중립지역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월6일 오후 10시부터 이라크를 A매치 평가전으로 상대한다. 인도네시아 뉴스매체 ‘아체 데일리’는 “최상의 스쿼드로 맞붙겠지만, 후반전에는 (선수 교체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 이라크전 2-1 승리를 점쳤다.
이라크는 ▲세계랭킹 17위 일본 ▲94위 베트남 ▲146위 인도네시아와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24강 D조에 속해있다. 인도네시아로서는 1월15일 1차전 상대 이라크가 한국과 맞붙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
‘아체 데일리’는 ▲유세프 아민(21·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후세인 알리(22·헤이렌베인)를 이라크 최고 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황희찬(28·울버햄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한국 톱스타로 꼽았다.
후세인 알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6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뛴다. 유세프 아민은 독일 2부리그 선수다.
손흥민은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2023-24 EPL 최다 골 부문 6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랭킹 4위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였다.
‘아체 데일리’는 “2007년 제14회 아시안컵 챔피언 이라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겨뤄야 한다. 한국과 친선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경기력 측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2007 아시안컵 공동개최국 중 하나였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은 결승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일본은 2007년 이후 네 차례 대회를 4위-우승-5위-준우승으로 마쳤다.
‘아체 데일리’는 “제18회 아시안컵 한국대표팀에는 스트라이커가 2명뿐이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라크를 맞아 4-2-3-1 대형을 사용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풀타임을 뛰진 않을 것”으로 봤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득점왕 황의조(32·노리치)가 사생활 문제로 국가대표팀에서 배제된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아체 데일리’다. 이번 아시안컵 엔트리에 전문 중앙공격수는 조규성(26·미트윌란), 오현규(23·셀틱)밖에 없다.
조규성은 2022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1 득점왕 및 대한축구협회 컵대회 MVP를 수상한 것을 발판 삼아 유럽클럽랭킹 63위 미트윌란(덴마크)으로 진출했다. 오현규는 UEFA 57위 셀틱(스코틀랜드) 소속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86위 바레인 ▲87위 요르단 ▲130위 말레이시아와 1월 15, 20, 25일 아시안컵 E조 1~3차전을 치른다. ‘아체 데일리’는 “1960년 홈에서 열린 제2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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