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만능 미드필더‘ 류재문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고 4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서울은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미드필더 류재문을 영입하며 더욱 안정된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 류재문은 184cm·72kg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지능적인 패스가 장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구단은 류재문이 신임 김기동 감독이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 축구 이행에 있어 필요한 자원일 뿐 아니라 팀에 단단하고 견고한 중원을 구축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류재문은 서해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5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129경기 12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전북으로 이적해 2023년까지 54경기 3득점 4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연결 고리 역을 수행했다.

류재문은 "서울은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좋은 감독님도 새로 오셨다. 재밌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서울행을 결심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뛰면서 나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류재문은 5일에 소집돼 신임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와 첫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