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아시안컵 주목할 선수로 조명 "커리어 정점서 우승 도전"
- 출처:뉴스1|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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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로 선정됐다.
AFC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AFC는 "손흥민이 자신의 커리어 정점에서 1960년 이후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기 위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에게 4번째 아시안컵이다. 그는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3위), 2015년 호주 아시안컵(준우승),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8강)에 출전했는데 결정적 고비를 못 넘어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3년 만에 카타르에서 다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AFC는 "손흥민이 2011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 골을 넣었던 장소로 돌아온다. 당시 대회에서 한국은 4강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이후 성장해 가장 유명한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2015년 아시안컵에 나가 한국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호주와 결승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는 (연장전 끝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손흥민의 2번째 아시안컵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안컵을 마치고 6개월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전했다. AFC도 손흥민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한 것을 언급했다.
한국은 2019년 아시안컵 8강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1로 패했고, 손흥민의 3번째 아시안컵 도전도 일찍 마감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 승승장구를 했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AFC도 "(2019년 아시안컵 이후에도)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는 계속 꽃을 피웠다"고 호평했다.
끝으로 AFC는 "손흥민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아시안게임보다 수준이 높은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한국의 우승을 이끈다면 그의 유산을 영원히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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