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대박' 인줄 알았던 日 최고 스타...완전 쪽박 '방출 위기'
- 출처:인터풋볼|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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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 롱고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라치오의 수뇌부가 분석할 첫 번째 계약은 다이치의 서류가 될 것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다이치는 수도 로마에서의 경험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은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이 2023 아시안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처리해버릴 것이라는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2018-19시즌 과거 이승우의 소속팀이기도 했던 신트 트라위던에서 36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다음 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주전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재능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때부터 카마다는 팀의 에이스로 등극하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제는 빅클럽의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다이치는 프랑크푸르트보다 더 큰 구단에서 도전하길 원했고, 2022-23시즌 도중 자유계약(FA)를 선언했다. 지난 여름 다이치는 벤피카, 도르트문트, AC밀란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는 라치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저도 일본의 후원사가 재정적인 도움을 줘서 다이치의 라치오행이 성사될 수 있었다.
다이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는 완전 실패한 영입이다. 공식전 13경기에서 1골 1도움이 전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전혀 발휘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리그 4라운드 이후로는 선발로 경기를 뛴 적도 없다.
롱고 기자는 "다이치는 이탈리아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은 니콜로 로벨라, 다이치, 루이스 알베르토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없다고 믿는다. 그 대가를 치르는 선수는 언제나 다이치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치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만 해도 일본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라치오 이적이 대실패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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