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탐욕에 PSG 동료들 불만 터졌다…‘최전방에서 너무 이기적이야’
- 출처:스포탈코리아|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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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의 탐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PSG 동료들은 최전방에서 음바페가 내린 결정 중 일부가 지나치게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후 통산 275경기 227골 99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공식적으로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개최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향후 수상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시즌에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15골 1도움을 올렸다. 향후 발롱도르에 도전할 만한 득점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흐름은 더 좋다. 음바페는 지난 12일 치러진 랭스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쳤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응이 의외였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음바페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물론 골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음바페는 다른 방식으로 도 팀을 도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음바페가 더 많은 것을 해주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것은 득점을 위한 플레이보다 맡은 플레이를 잘 이행하며 득점하는 것이다”라며 득점에 집착하는 음바페의 이기적인 플레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근거 없는 비판이 아니다.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음바페는 올시즌 팀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5회의 슈팅을 날렸다.
반면 득점 기회로 직결되는 키패스는 1.8회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2.8회의 키패스를 기록한 우스망 뎀벨레와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선수단에서도 불만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 PSG 선수들은 음바페의 개인주의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의 플레이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레퀴프’는 “음바페의 개인주의는 3득점의 콜로 무아니, 2득점의 곤살루 하무스, 무득점의 우스망 뎀벨레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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