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하든에 초대형 계약 제안 않을 예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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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hletic』의 켈리 이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에게 최고대우 이상의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하든을 영입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휴스턴은 하든 외에도 경험을 갖춘 전력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하든 영입을 기점으로 다시금 도약을 노리고 있으나 하든에게만 의존하기보다 전력 다변화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이번 시즌 중에 체결된 노사협약에 의해 연봉 총액 증가에 대한 규제가 더 강화됐다. 기존 첫 번째 에이프런 외에도 두 번째 에이프런이 신설됐다. 이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지출에 대한 제재가 훨씬 더 강화됐다. 이번에 휴스턴이 복수의 슈퍼스타를 품는다고 가정한다면, 당장 지출은 많아지지 않을 수 있으나, 이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든이 이전에 휴스턴에서 뛸 때처럼 엄청난 장악력을 보이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하든을 연간 3,500만 달러선으로 붙잡고 다른 전력을 두루 영입한다면 경험과 실력을 두루 채울 수 있다. 당장 우승권으로 도약은 어려울 수 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최근 하든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닉 널스 감독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여전히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두고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제 3의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나 이미 우승에 도전하는 구단들이 이미 전열을 꾸리고 있어 하든이 휴스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적할 확률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필라델피아도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하든을 앉히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리버스 전 감독은 하든과 기존 선수를 큰 경기에서 활용하는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리버스 전 감독이 아닌 널스 감독을 택했다고 봐야 한다. 널스 감독의 부임으로 하든이 이적이 아닌 잔류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반면, 휴스턴으로 이적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에 대형 계약을 바랄 수도 있으나, 휴스턴이 전력을 좀 더 끌어올린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서부컨퍼런스에 속하게 되어 대권 도전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겠으나, 휴스턴이 앞선 조건에 하든을 붙잡는다면, 운신의 폭이 더 커진다. 자유계약선수에 두루 관심이 있는 만큼, 이들과 협상에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다.
한편, 하든은 지난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 2년 6,86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그는 연간 4,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능히 따낼 수 있었을 터. 그러나 연간 3,430만 달러의 계약을 받아들이며 팀에 남았으나 이번에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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