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골키퍼 바르트워미에이 드롱고프스키(스페지아)가 부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AP통신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의 골키퍼 드롱고프스키가 전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베로나와의 경기 중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쳐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폴란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한 드롱고프스키는 베로나전에서 태클하기 위해 뛰쳐나가다 발목을 다쳤다. 폴란드 축구협회도 이날 SNS를 통해 코펜하겐 골키퍼 카밀 그라바라가 드롱고프스키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21일)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된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무릎)와 은골로 캉테(첼시·햄스트링)가 각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또 독일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발목), 잉글랜드 수비수 리스 제임스(첼시) 등도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한편,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폴란드는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