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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A매치 치른 손준호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 높이고파"
출처:연합뉴스|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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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남은 숙제에 "조직력과 피지컬 보완해야"
‘작은‘ 정우영 "장점 어필해 월드컵까지…공격 포지션 다 자신 있어"

 

1년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 담금질 중인 손준호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을 높이고 소집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손준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2 무)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가 벤투호에서 경기를 치른 건 지난해 9월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한국 1-0 승) 이후 1년 만이다.

지난 7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으나, 이번 9월 A매치에서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손준호는 "다시 돌아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돌아오고 싶었던 곳에 와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정우영(알사드) 대신 투입된 그는 중원에서 공수에 활발히 가담했다.

"마지막에 골만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다"는 손준호는 "이번 소집에서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긴 시간은 아니어도 1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또 한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몸을 푼 손준호는 카메룬전에서 자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카메룬전에서 뛰게 된다면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과 내 장점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빌드업을 하면서 반대 전환에도 가담할 거다. 활동량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돼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이 코스타리카전에서 상대에 두 골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손준호는 월드컵에서 수비 불안을 해소할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정우영과 ‘더블 볼란테‘를 이룰 가능성에 대해 손준호는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그런 역할을 맡게 된다면 중국(소속팀)으로 돌아가 피지컬을 더 끌어 올리고 수비적으로도 보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 월드컵에 월등하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팀으로 싸워야 한다"며 대표팀 전체의 숙제를 꼽기도 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작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도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역시 코스타리카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정우영은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려고 많이 뛰었는데 비겨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이든 교체든 내 장점을 어필해 월드컵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독일에서 뛰며 상황 판단과 몸싸움 측면에서 발전했다고 자평한 그는 "공격 포지션은 다 자신이 있다. 어디에서 뛰든 감독님이 원하시는 스타일과 역할을 해내야 한다"면서 "활동량과 수비에선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뛸 수 있고 팀에 힘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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