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3호 영입 이브 비수마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서 레인저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서 팀 K리그(6-3), 세비야(1-1)와 평가전을 펼쳤던 토트넘의 세 번째 프리시즌 매치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 기간 동안 가능한 많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비수마와 프레이저 포스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호텔에 격리돼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덩달아 선수단 본진보다 사흘 늦게 영국으로 향해야 했다.

한국에서 데뷔하지 못했던 비수마와 포스터는 팀 훈련을 정상 소화하며 레인저스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국내에서도 보여줬던 지옥 훈련도 모두 이겨내 합격점을 받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비수마를 보기까지 참을성이 필요했지만 이제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비수마는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짧은 훈련 영상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하나였다"며 "비수마는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로 동일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라고 레인저스전 관전포인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