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긋지긋하다" 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분통 터트린 커 감독
- 출처:MK스포츠|2022-05-25
- 인쇄
파이널 진출까지 1승남 남겨놓은 스티브 커(5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그에게 이날은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지않고 "지난 여섯 시간동안 우리 팀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어쨌든 경기를 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농구 얘기는 하고싶지않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어갔다.
그에게는 이날 농구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유밸디시에 있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에 따르면 교사 한 명과 학생 14명이 희생됐다.
커 감독은 "우리가 슛어라운드를 마친 직후 이곳에서 40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서 14명의 어린이들과 교사가 희생됐다. 지난 열흘간 버팔로의 슈퍼마켓에서 흑인 어른들이 희생됐고 남부캘리포니아에 있는 아시아 교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도대체 언제 뭔가 조치를 취한다는 것인가? 나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말들도 지겹고 추모하는 시간도 지겹다"고 성토했다.
그의 비난의 칼날은 상원의회를 향했다.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 범위 확대를 포함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이 상원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들은 권력을 유지하고싶어서 법안 통과를 투표하지 않는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치 맥코넬 공화당 대표를 비롯한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상원의원들을 향해 "사람들의 목숨보다 당신들의 권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냐? 여러분이 정치색과 상관없이 배경 조사 강화를 원하는 90%의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곳에 있는 모든 분들, 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여러분의 자녀, 손자, 부모 형제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만약 오늘 여러분의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기분이 어떨 거 같은가? 우리는 더 이상 이같은 일에 무감각하게 있을 수 없다. 이곳에 앉아서 소식을 접한 다음에 묵념이나 하고 경기를 즐길 수는 없다"며 말을 이었다.
상대 팀 감독 제이슨 키드역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일어나 수 있는 일"이라며 "텍사스뿐만 아니라 전국이 슬퍼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분노의 강도는 달랐지만, 양 팀 감독 모두 무거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럼에도 경기는 열린다는 것이다. 키드는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경기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프로답게 대처하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2025-01-27
- '여자농구 전설' 김정은 "남편 내조 덕분에 버텼다…은퇴는 아직"|2025-01-27
- ‘3점슛 성공률 56.3%’ 마요르카 박지현의 순조로운 스페인 적응기…4번째 경기서 9P 3R 1A|2025-01-26
- '만21세' 이해란, 삼성생명 '신 에이스' 등극|2025-01-26
- [NBA] “내 득점이 적더라도 이겨야 한다” AD가 그리는 르브론 은퇴 후 레이커스|2025-01-25
- 축구
- 야구
- 기타
- '쏘니 나 괜히 온 것 같아!' 40경기 3골 공격수, 커리어 완전히 망가졌다...방출 통보 후 MLS 이적 가능성
- 아무래도 괜히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듯하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출신 토트넘 공격수 베르너가 이번 겨울 이...
- '죽어라 뛴' 손흥민 "토트넘 너무 많이 지고 있다"...'강등권 추락 위기' 인정→레스터전 1-2 역전패
- "실망스럽다. 너무 많이 지고 있다"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시대로 '죽어라 뛴' 손흥민이 강등권 추락 위기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강등권에 위치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역전패를 ...
- Here we go 임박!...연봉만 ‘1500억’ 네이마르, 12년 만에 ‘친정’ 복귀한다
-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향한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의 산투스 복귀가 거의 완료됐다. ‘Here we go’가...
- "위아래 다 벗고 만삭 누드를?"..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SNS에 파격 노출
- 영국의 배우 겸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파격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9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현재 2...
- ‘야구여신’ 박지영, 아나운서 퇴사 후 근황…파격 비키니
-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박지영이 파격 비키니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박지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
- 제니 31일 ‘러브 행오버’ 선공개…3월 7일 솔로 컴백
- 제니 31일 ‘러브 행오버’ 선공개…3월 7일 솔로 컴백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선공개한다.지난 26일 제니는 공식 홈페이지(j...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508 奶芙乔乔
- [XiuRen] No.9632 林星阑
- VfL 볼프스부르크 2:2 홀슈타인 킬
- [XiuRen] Vol.553 모델 Jessie
- [XiuRen] Vol.976 모델 Dai Dai De Rui BB
- TSG 1899 호펜하임 2:3 토트넘 홋스퍼 FC
- [XiuRen] Vol.981 모델 Zhi En
- [XiuRen] Vol.1197 모델 Ling Xi Er
- 승천할 듯 치솟은 엉덩이…관능적 뒤태 ‘눈길’
- 이강인 '이럴 수가' 전반 뛰고 '칼교체'…PSG, 맨시티에 0-2→4-2 짜릿 역전승! 16강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