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운명 결정된 'UCL' 첼시vs'강등' 왓포드...유종의 미는 누가?
- 출처:인터풋볼|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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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다음 시즌의 운명이 이미 결정된 두 팀이 최종전을 치른다.
첼시와 왓포드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첼시는 승점 71점(20승 11무 6패)으로 3위, 왓포드는 승점 23점(6승5무 26패)으로 19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었다. 5위 아스널(승점 66점)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첼시를 앞설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위치한 3위 역시 매우 확정적이다. 4위 토트넘이 승리하고 첼시가 왓포드전을 패한다면 승점 71점으로 같아진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첼시가 +18 앞선다. 한결 여유롭게 시즌 최종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순위 유지가 유력한 첼시지만 마지막 경기를 대충하진 않을 것이다. 첼시가 시즌 최종전에서 기록한 득점은 57골이다. 이는 64골을 기록한 아스널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2009-10시즌 첼시가 위건을 8-0으로 이긴 경기는 시즌 최종전 경기 중 가장 큰 점수차 승리로 남아있다.
첼시는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스탬포드 브릿지로 왓포드를 7번 초대해 6승 1무를 기록했다. 더 흥미로운 기록은 첼시가 7번의 홈 경기 모두 두 골 이상 득점했다는 것이다. 홈 마지막 경기 결과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원정팀 왓포드는 8경기째 승리가 없다. 1무 7패. 이 과정에서 36라운드 팰리스에 패하며 강등이 확정되었다. EPL 복귀 한 시즌 만에 강등이다. 이번 시즌 감독도 두 번이나 교체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을 활발하게 보낸 뉴캐슬, 에버턴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으나 왓포드는 선수단에 변화를 주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왓포드는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새로운 EPL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바로 전체 승점 중 원정에서 확보한 승점의 비율이다. 왓포드는 현재까지 확보한 승점 23점 중 15점을 원정 경기에서 얻었다. 비율은 65%(15/23)로 1997-98시즌 팰리스(67%)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만약 왓포드가 첼시를 이긴다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되며 비긴다면 팰리스와 동률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마이크 딘 주심이 주관하는 마지막 경기다. 마이크 딘 주심은 EPL에서 22시즌 동안 무려 559경기를 관장한 베테랑 심판이다. 많은 카드를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딘 주심은 22년간 경고 2060장, 퇴장 57장을 부여했으며 183번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PL 사무국은 최종 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전반 22분 딘 주심을 위한 기념 박수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모든 기록이 첼시의 우세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첼시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첼시에 1.18배, 왓포드에 16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첼시가 승리할 확률은 82%인 반면, 왓포드가 승리할 확률은 6%로 큰 차이를 보인다. 홈 팀 첼시에 -2골이라는 핸디캡을 줄 경우 첼시가 승리할 확률은 42%로 하락하고 왓포드가 승리할 확률은 37%로 상승한다.
첼시는 시즌 최종전에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또한, 홈에서 왓포드에 패배한 적이 없다. 첼시에 너무 유리한 기록들이다. 첼시가 3-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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