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인 이글' 박인비, LPGA 투어 3R 3타 차 3위…선두는 그린
출처:SBS|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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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천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2일 최종 라운드에 들어갑니다.

8언더파 205타의 해나 그린(호주)이 단독 선두에 올랐고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입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였던 박인비는 이날 선두와 격차를 3타로 줄이며 순위도 3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16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위 칩인 이글을 넣고 7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상승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1년 2개월 만에 22승째를 노립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2타를 잃고 4언더파 209타, 공동 12위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2타를 줄인 최혜진(23)이 4언더파 209타로 고진영과 같은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9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한 강혜지(32)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0위,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역시 샷 이글 손맛을 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은 3언더파 210타, 공동 20위에 각각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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