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의 부트 베르호스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르호스트가 번리의 크리스 우드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95억 원)이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볼프스부르크는 코펜하겐의 조나스 윈드를 영입할 것이다. 이는 번리로 이적하게 될 베르호스트의 대체자다"라고 알렸다.

번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포‘를 잃고 말았다. 우드는 2017-18시즌부터 EPL에서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에 번리가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올 시즌 ‘경쟁자‘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500만 파운드(약 405억 원)를 제시하며 우드의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결국, 번리는 돈 앞에서 굴복하면서 핵심 선수를 내줬다.

번리는 부랴부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그러다 최근 디나모 자그레브의 미슬라브 오리시치가 타깃이 됐다. 영국 ‘텔래그래프‘에 따르면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15억 원)로 합의를 이룬 상태였다. 하지만 막판에 최종 결렬되면서 다른 매물로 시선을 옮겨야 했다.

어느덧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일보 직전까지 왔다. 번리는 이번에 볼프스부르크 스트라이커인 베르호스트에게 접근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데, 뛰어난 득점력으로 늘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오르곤 했다. 2018-19시즌 17골(3위), 2019-20시즌 16골(4위), 2020-21시즌 20골(4위)이다.

이에 복수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인터밀란, 토트넘 훗스퍼가 있다. 하지만 당시엔 볼프스부르크가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물거품 된 바 있다.

다행히도 합의를 이룬 모양새다. 복수 매체가 베르호스트의 번리행을 컨펌했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