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 이민아가 결혼발표 후 소감을 전했다.

이민아는 지난 22일 경기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뉴질랜드전 대비 대표팀 소집 인터뷰를 가졌다. 이민아는 대표팀 합류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FC 소속 이우혁과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우혁과의 결혼 소식에 대해 이민아는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도 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다를 건 없고 대표팀에 오면 축구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내년 아시안컵에서 우승 목표를 품고 있다"며 "일본과도 만나게 되는데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전은 지난 4월8일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7개월 만에 국내서 치러지는 여자축구 A매치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그리고 30일 저녁 7시 두 차례에 걸쳐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