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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토비치, "메시-호날두? 인간 아닌데 무슨 말 필요해?"
출처:OSEN|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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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가대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2, 상하이 하이강) 눈에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는 딴 세상 사람이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전을 앞두고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가 속한 C조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는 25일 오스트리아 ‘OFB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나"라면서 "내게 그 둘(메시와 호날두)은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이다. 그들은 완전히 다른 곳에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나우토비치는 "그들은 모든 리그와 대회를 휩쓸기 위해 잠시 이곳에 들른 것이다. 모든 트로피를 가져간 뒤 그만 둘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호날두와 메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이번 유로2020에서 상대 선수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1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4일 3-1로 승리한 북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후 상대 에즈잔 알리오스키에게 격한 말을 했다가 사과했다.

일부에서는 세르비아계인 아르나우토비치가 알바니아 계통 민족인 알리오스키, 엑존 베이투라이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말을 뱉었다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아르나우토비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해 인종차별로의 확산은 되지 않았다.

마침 이날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과거 스페인 국가대표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평가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피케는 지난 2016년 4월 리오 퍼디난드와 가진 BT스포츠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해 "항상 말하지만 메시는 누구도 갖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공을 다루면서 스피드를 낼 수 있다. 볼은 그의 발 아래서 2미터가 떨어지지 않는다. 항상 거기 있다. 그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누구에게서도 본 적 없는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또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완전히 다른 선수다. 그들은 서로 다르다. 호날두는 크고 강하다. 그는 정말 완벽하다. 그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다. 머리로, 프리킥으로, 페널티로, 일대일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메시는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인간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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