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매체, “테세이라가 중국 귀화? 일방적인 바람에 불과”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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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지난해까지 중국 슈퍼리그 클럽 장쑤 쑤닝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화를 원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2020시즌을 끝으로 장쑤 쑤닝과 계약 기간이 끝난 테세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과 입단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질 매체 <라디오 브라질>를 인용해 테이세이라가 중국 귀화를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나, 그저 의사소통 수준에 불과하며 귀화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고 짚었다.
<체단주보>가 거론한 테세이라의 중국 귀화 불발 이유는 ‘돈’ 때문이다. <체단주보>는 “보통 FA 신분에서 협상은 드문 일이다. 알 힐랄과 협상에서 실패한 것도 돈 문제였다. 테세이라가 원한 연봉이 너무 많아 협상이 깨졌다”라고 짚은 후, “테세이라가 귀화하는 데 가장 큰 문제점은 연봉이다. 테세이라는 8,000만 위안(약 138억 원)을 원하는데, 이는 중국축구협회가 제시한 샐러리캡을 한참 넘어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테세이라가 양보할 가능성도 0에 수렴한다. 중국 슈퍼리그는 테세이라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더는 충족할 수 없다.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중국 귀화는 테세이라의 일방적인 바람일 뿐”이라며 귀화 선수가 중요하긴 해도 군살 빼기에 들어간 중국 축구계의 현실상 테세이라의 귀화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겨울을 통해 리티에 감독의 지휘 하에 하이난 등에서 A대표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지훈련에는 엘케손, 알란 등 여러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들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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