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가치를 집계하는 독일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26일자로 중국 슈퍼리그(CSL)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최신화했다.

최고는 상하이 상강의 미드필더 오스카였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오스카는 현재 1,6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가격이 추산됐다. 오스카는 CSL과 비교할 수 없는 기량으로 상하이 상강을 지휘하고 있다.

김민재는 200만 유로(약 27억 원)로 잡혔다. 베이징 궈안의 핵심 센터백인 그는 CSL 몸값 B11 네 명의 수비 라인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로저 게데스·타마스 카다르(산둥 루넝), 알렉스 테세이라(장쑤 쑤닝), 세드릭 바캄부(베이징 궈안), 애런 무이(상하이 상강), 파울리뉴(광저우 헝다) 등 외인들도 B11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선수는 세 명이었다. 공격수나 미드필더 부문엔 한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수비 라인과 골키퍼에만 포함됐다. 상하이 상강의 골리 양준링, 상하이 선화의 레브트백 원자바오, 장쑤 쑤닝의 라이트백 지시앙이었다. 100만 유로(약 13억 원)의 몸값을 넘는 중국 선수는 없었다.